(연천=연합뉴스) 우영식 기자 = 경기 연천군은 지질 생태관광의 거점이 될 '임진강 자연센터'를 개관했다고 12일 밝혔다.
임진강 자연센터는 한탄강 세계지질공원과 임진강 생물권보전지역 등 지역의 우수한 지질, 생태자원을 홍보하기 위한 거점시설이다. 무료 개방과 함께 상설 전시와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주요 시설로는 지질생태전시관, 세미나실, 영상홍보실, 체험 교실, 카페, 전망대 등이 있다.
상설전시실에서는 연천군의 한탄강 세계지질공원과 연천 임진강 생물권보전지역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체험형 전시물뿐만 아니라 지역의 문명적, 생태적, 평화적 가치를 배울 수 있는 전시물을 관람할 수 있다.
2층 체험 교실에서는 화산활동으로 만들어진 지질을 배우는 '화산에서 태어난 연천'과 천연기념물 두루미를 형상화한 '밸런스 두루미' 만들기 등 지질생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전망대에서는 조선 시대부터 임진적벽으로 알려진 한탄강 세계지질공원의 대표명소 임진강 주상절리의 절경을 한눈에 볼 수 있다. 임진강 일대에 서식하는 호사비오리 등 다양한 생물도 관찰할 수 있다.
연천군 관계자는 "임진강 자연센터가 연천군의 우수한 지질 생태자원을 알리고, DMZ 접경지역으로서 연천 가치를 널리 알리는 지질생태관광의 거점으로 자리매김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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