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시경 10년지기 매니저 처벌 안 받는다…성시경 “처벌 원치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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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시경 10년지기 매니저 처벌 안 받는다…성시경 “처벌 원치 않아”

위키트리 2025-12-12 11:22: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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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성시경에게 금전 피해를 끼친 것으로 알려진 매니저 A씨가 성시경 측이 처벌을 원하지 않으면서 불송치 판단을 받았다.

가수 성시경에게 금전 피해를 끼친 것으로 알려진 매니저 A씨가 성시경 측이 처벌을 원하지 않으면서 불송치 판단을 받았다. / 연합뉴스

12일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최근 A씨의 업무상 횡령 혐의와 관련해 불송치 결정을 내리고 수사를 종결했다고 밝혔다. 피해자인 성시경 소속사 에스케이재원이 더 이상의 처벌을 원하지 않는다는 뜻을 전달했기 때문이다.

경찰 관계자는 "피해자 측에서 A씨에 대한 처벌을 불원하며 더 이상 수사가 진행되는 것을 원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A씨의 혐의를 단정할 수 없어 계속 수사해도 불송치 결정이 명백해 더 이상 수사를 진행할 필요가 없다고 판단했다"고 덧붙였다.

A씨는 성시경과 오랜 시간 호흡을 맞춘 핵심 인물이다. 스포츠경향 보도에 따르면 A씨는 암표 단속을 명목으로 VIP 티켓을 빼돌리고 부인 명의 통장으로 수익을 챙긴 것으로 알려졌다. 성시경의 콘서트는 매년 진행돼왔고 A씨 역시 장기간 일했기에 피해액 규모도 상당할 것으로 추정된다.

이에 성시경은 지난달 3일 소셜미디어를 통해 "최근 몇 개월이 참으로 괴롭고 견디기 힘든 시간의 연속이었어요, 믿고 아끼고 가족처럼 생각했던 사람에게 믿음이 깨지는 일을 경험하는 건 데뷔 25년 처음 있는 일도 아니지만, 이 나이 먹고도 쉬운 일이 아니더라"고 심경을 토로하기도 했다.

이번 사건에서 A씨를 고발한 사람은 성시경이나 소속사 관계자가 아닌 제3자다. 고발인은 지난달 10일 고발장에서 "특정 연예인의 사적 분쟁을 넘어 대중문화예술산업의 신뢰·투명성·공정성에 직결되는 문제"라고 지적했다.

또 고발인은 "공연 티켓을 전용해 사적 이익을 추구한 정황은 선의의 소비자와 성실한 종사자에게 직접적인 피해를 야기한다"며 "법과 원칙에 따른 엄정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수사를 요구했다.

하지만 정작 피해 당사자가 수사를 원하지 않으면서 고발인의 요구는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경찰 관계자는 "제3자가 관련 내용을 정확히 모르다 보니 수사를 더 이상 진행하기 어려웠다"고 밝혔다.

성시경은 지난달 9일 인천 영종도 인스파이어 리조트에서 열린 '2025 인천공항 스카이 페스티벌'에 참석해 예정된 무대를 정상 소화했다. 그는 "기사 보신 분들도 있겠지만 괜찮다"며 "나 힘들다고 알아서 하라고 한 적 한 번도 없다. 약속은 약속"이라고 말해 팬들의 응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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