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배효진 기자] 그룹 ‘제국의 아이들(ZE:A)’ 출신 김태헌이 택시 기사로 나선 근황과 함께 첫 팁을 받은 순간을 공개해 관심을 모았다.
지난 9일 채널 ‘넥스트태헌’에는 ‘광희 임시완 박형식이 누군데요? ZE:A는 모르지만 팁은 드릴게요. 큰손 손님 등장’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 속 김태헌은 택시 운전을 시작하기에 앞서 선배 기사와 마주 앉아 현실적인 조언을 들었다.
택시 기사 수입 이야기가 오가던 중, 선배 기사가 월평균 수입을 언급하자 김태헌은 크게 놀란 모습을 보였다. 그는 “(월 수익) 최고가 400만 원 아니냐”며 조심스럽게 질문을 던졌고, 이에 선배는 “400은 아무나 번다. 젊은 친구들은 힘이 있으니까 13시간, 14시간 한다”고 말하며 현실적인 조언을 건넸다.
이후 실제 운행에 나선 김태헌은 승객과 자연스럽게 대화를 이어가며 과거 이력을 솔직하게 밝혔다. 그는 “저는 계속 활동을 했다. 제국의 아이들이 누군지 아시냐”며 아이돌 출신임을 전했다. 김태헌은 2010년 제국의 아이들로 데뷔해 ‘후유증’, ‘마젤토브’ 등으로 대중의 사랑을 받은 바 있다.
활동 중단 이유를 묻자 김태헌은 “멤버들이 군대 가고 하다 보니 어쩔 수 없이 활동을 못 하게 됐다. 다들 다른 회사 가고, 계약 끝나고 자연스럽게 흩어졌다”고 설명하며 팀 해체의 배경을 언급했다.
목적지에 도착한 승객은 김태헌을 위해 5만 원의 팁을 건넸다. 이에 그는 고개 숙여 감사 인사를 전했다. 운행을 마친 뒤 김태헌은 당일 수입을 공개했다. 그는 “오늘 수입은 21만 7900원이다. 오늘 하루도 잘 마무리가 돼서 다행”이라고 미소를 지었다.
배효진 기자 bhj@tvreport.co.kr / 사진= 채널 ‘넥스트태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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