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사랑병원, AI 기반 인공관절 수술로 만족도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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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사랑병원, AI 기반 인공관절 수술로 만족도 높인다

이데일리 2025-12-12 09:41:04 신고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퇴행성 관절염은 관절의 연골이 마모되며 통증과 염증, 관절 변형을 유발하는 대표적인 퇴행성 질환이다. 노화, 반복적인 관절 사용, 체중 증가, 하지 정렬 이상, 외상 등이 주요 원인으로 알려져 있으며, 초기에는 움직임 시 불편감이나 뻣뻣함이 나타나지만 진행되면 보행이 어려워질 정도의 통증과 운동 제한을 유발한다. 치료는 약물·물리치료, 주사치료 등 비수술적 방법부터 관절내시경, 절골술, 인공관절 치환술까지 단계별로 시행된다.

인공관절 수술은 연골이 광범위하게 손상돼 더 이상 보존적 치료로 통증 조절이 어려운 중·말기 관절염에서 시행되는 수술적 치료다. 손상된 관절면을 제거하고 특수소재로 제작된 인공 삽입물로 대체해 통증을 줄이고 관절 기능을 회복하는 방식이다.

환자의 일상 기능 회복에 도움을 줄 수 있어, 보행 장애나 지속적인 통증으로 삶의 질이 크게 떨어진 경우 중요한 치료 옵션으로 고려된다.

연세사랑병원이 도입한 ‘니비게이트 인공관절’은 MRI 영상 기반 3D 모델링과 AI 분석을 통해 환자 개개인의 무릎 구조를 정밀하게 구현한 뒤, 이를 바탕으로 절삭 가이드(PSI, Patient Specific Instrument)를 맞춤 제작하는 디지털 수술 플랫폼이다.

해부학적 구조를 입체적으로 파악해 사전 수술 계획을 보다 정교하게 세울 수 있으며, 절삭 가이드를 통해 계획된 절삭 각도와 위치를 일관되게 맞추는 데 도움을 준다는 점이 특징이다. 과도한 절삭을 최소화하고 수술 변수를 줄이는 역할을 한다.

고용곤 병원장은 “인공관절 수술의 완성도는 결국 ‘얼마나 정확하게 계획한 위치에 임플란트를 삽입했는가’에 따라 결정된다. 니비게이트 시스템은 환자별 해부학적 특성을 반영한 사전 계획을 가능하게 해 수술의 정밀도를 높이는 데 의미가 있다”라며 “앞으로도 환자의 안전과 신뢰를 바탕으로 보다 발전된 치료 환경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연세사랑병원은 퇴행성 관절염의 단계별 치료부터 인공관절 재수술까지 전문화된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으며, AI 기반 수술 플랫폼 도입을 통해 인공관절 치료의 정확성과 안정성 강화를 지속할 계획이다.

인공지능(AI)를 활용한 인공관절 수술 플랫폼 니비게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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