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 동작구(구청장 박일하)는 취약계층을 보호하고자 내년 3월 15일까지 '한파 대피 목욕탕'을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난방이 어려운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주민이 공중목욕탕을 활용해 따뜻하고 안전하게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돕는 사업이다.
구는 이를 위해 지난달 27일 접근성이 뛰어나고 수면 공간이 있는 관내 목욕탕 3곳과 협약을 체결해 한파 대피 시설로 지정했다.
구는 지원 대상자들에게 안내 문자를 보냈다. 대상자는 한파 특보 발령 시 안내 문자 또는 수급자증명서(차상위계층확인서)와 신분증을 지참해 지정 목욕탕을 방문하면 된다.
입장료, 찜질복 사용료, 야간 이용료가 실비로 지원된다.
박일하 구청장은 "앞으로도 한파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촘촘한 보호 체계를 구축해 구민 안전을 지키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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