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리그 정복' 폰세, MLB 토론토와 계약 공식 발표…3년 442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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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리그 정복' 폰세, MLB 토론토와 계약 공식 발표…3년 442억원

모두서치 2025-12-12 09:33:5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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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시스

 

2025년 한화 이글스 에이스로 활약하며 KBO리그를 지배한 코디 폰세가 메이저리그(MLB) 토론토 블루제이스에 새 둥지를 튼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토론토 구단은 12일(한국 시간) 폰세와 계약 기간 3년, 총액 3000만 달러(약 442억원)에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날 토론토 구단은 공식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계정에 한글로 'KBO MVP가 토론토로 옵니다!', '토론토 블루제이스에 오신 걸 환영합니다 코디!'라고 적으며 폰세의 영입 소식을 알렸다.

또 토론토에서 뛴 적이 있는 류현진이 폰세와 한화에서 함께하는 모습, 폰세가 올해 KBO 올스타전서 류현진의 토론토 시절 유니폼을 입고 등장한 모습도 함께 소개했다.

폰세는 계약금으로 300만 달러를 받는다. 2026시즌 연봉은 500만 달러고, 2027시즌과 2028시즌 연봉은 각각 1100만 달러다.

계약서에는 3년 계약이 만료되면 폰세가 프리에이전트(FA)가 된다는 사실도 명시했다.

폰세는 KBO리그 출신 외국인 선수 중 최고 대우를 받으며 미국에 복귀했다.

2015년 MLB 드래프트에서 밀워키 브루어스 지명을 받아 프로 생활을 시작한 폰세는 2020년 피츠버그 파이리츠에서 빅리그에 데뷔했다.

폰세는 2020~2021시즌 피츠버그에서 뛰며 MLB 통산 20경기에 등판, 55⅓이닝을 던지며 1승 7패 평균자책점 5.86의 성적을 냈다.

2021시즌을 마친 후 아시아 무대로 눈을 돌린 폰세는 2022~2024년 일본프로야구에서 뛰었다. 2022~2023년에는 닛폰햄 파이터스, 2024년에는 라쿠텐 골든이글스에 몸 담았다.

2025시즌을 앞두고 한화 이글스와 계약한 폰세는 올 시즌 KBO리그를 평정했다.
 

 

올해 29경기에 등판해 180⅔이닝을 던지며 17승 1패 평균자책점 1.89, 탈삼진 252개의 빼어난 성적을 거뒀다.

다승, 평균자책점, 탈삼진에 승률(0.944) 부문 1위를 휩쓸면서 투수 4관왕에 올랐다. 한국야구위원회(KBO) 공식 시상 기준으로 역대 3번째 투수 4관왕이었다.

정규이닝(9이닝) 기준 한 경기 최다 탈삼진 신기록(17개), 단일 시즌 최다 탈삼진, 개막 후 최다 선발 17연승 등 각종 진기록도 써냈다.

압도적인 활약 속에 시즌 중에도 MLB 구단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은 폰세는 결국 다시 미국행을 택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출신인 폰세는 2013~2019년 LA 다저스에서 활약한 류현진을 우상 중 하나로 꼽는다.

류현진과 함께 한화에서 한솥밥을 먹은 폰세는 류현진이 MLB에서 마지막으로 몸 담은 토론토에서 빅리그에 재도전한다.

폰세의 빅리그 마지막 등판은 2021년 10월3일 신시내티 레즈전 구원 등판이다. 2020년 8월28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전에서 선발승을 거둔 것이 MLB에서의 유일한 승리다.

2025시즌 월드시리즈 준우승 팀인 토론토는 새로 영입한 딜런 시즈와 폰세 뿐 아니라 기존의 케빈 가우스먼, 트레이 예새비지, 셰인 비버, 호세 베리오스로 꾸려진 강력한 선발진을 구축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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