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범학교 10곳 선정해 행정업무 경감 사업 진행
2026학년도 학교행정에 ‘U+슈퍼스쿨’ 활용
출결·문서·상담·소통 업무 통합 지원
[포인트경제] LG유플러스는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과 AI 기반 교원 행정업무 경감 시범사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공교육 행정 환경의 디지털 전환을 촉진하고 교사가 수업과 학생 지도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목적이다.
LG유플러스-제주교육청, AI 교원 행정업무 경감 협약 /LG유플러스 제공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관내 초·중·고교 가운데 10개 시범학교를 선정했다. LG유플러스는 2026학년도에 AI 기반 교사 행정관리 서비스인 'U+슈퍼스쿨'을 제공한다. 시범학교는 별도의 교내 시스템 구축 없이 웹 기반 플랫폼을 통해 출결관리, 상담기록, 문서 생성, 가정통신문 발송 등 교사의 반복적 행정업무를 통합 환경에서 처리할 수 있다.
'U+슈퍼스쿨'은 LG 초거대 언어모델 '엑사원(EXAONE)' 기반 AI 에이전트를 탑재한 차세대 학교 행정관리 솔루션이다. 이 솔루션은 반복적이고 비효율적인 행정업무를 AI 기술로 효율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AI 에이전트는 교사의 실제 행정 과정을 이해하고 지원해 교사가 수업과 학생 지도에 전념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LG유플러스는 제주 시범 운영에서 확보한 기능 개선 요구와 현장 데이터를 바탕으로 교육분야 전문업체인 (주)슈퍼스쿨과 함께 서비스를 단계적으로 고도화할 계획이다.
임장혁 LG유플러스 기업고객그룹장은 "U+슈퍼스쿨은 학교 행정 전반을 디지털 기반으로 통합해 교사가 반복 업무에 소요하던 시간을 줄일 수 있도록 설계된 서비스"라며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과의 협력을 시작으로 공교육 현장에서 실제 도움이 되는 AI 에듀테크 서비스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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