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용·안은진, 마침내 폭발했다…불 속에서 건진 사랑, 키스로 완성('키스는 괜히 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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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용·안은진, 마침내 폭발했다…불 속에서 건진 사랑, 키스로 완성('키스는 괜히 해서!')

뉴스컬처 2025-12-12 07:46:1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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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컬처 김기주 기자] ‘키스는 괜히 해서!’이 또 한 번 시청률 파죽지세를 이어갔다.

지난 11일 방송된 10회는 닐슨코리아 전국 기준 시청률 6.6%, 순간 최고 7.8%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전 채널 1위, 그리고 5주 연속 평일 드라마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켜냈다. 최근 2주 연속 넷플릭스 글로벌 비영어권 1위(11/24~12/7)까지 석권하며 국내외에서 동시 흥행 중이다.

사진=키스는 괜히 해서!
사진=키스는 괜히 해서!

이날 방송에서는 공지혁(장기용)과 고다림(안은진)이 먼 길을 돌아 마침내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며 짜릿한 ‘키스 엔딩’을 완성했다. 공지혁은 김선우(김무준)의 고백 소식을 들은 뒤 고다림을 붙잡으며 “가지 마. 보내기 싫어”라고 말했고, 거침없는 키스로 마음을 드러냈다. 하지만 고다림은 공지혁이 유하영(우다비)과 약혼 관계라는 오해를 풀지 못해 그의 감정을 믿지 못했다.

다음 날부터 공지혁의 직진은 더 가속도가 붙었다. 고다림을 좋아하는 이유를 하나하나 말하며 자신의 마음을 증명하려 했지만, 고다림은 여전히 혼란스러웠다. 그러던 중 두 사람의 어머니들이 함께 집으로 돌아오며 미묘한 분위기가 형성되고, 마침 나타난 김선우와 공지혁의 유치하지만 귀여운 신경전은 웃음을 자아냈다. 고다림은 엄마의 “말보다 행동을 봐”라는 조언을 듣고 나서야 공지혁이 늘 힘든 순간마다 자신 곁을 지켜왔다는 사실을 떠올렸고, 그의 진심을 받아들이기 시작했다.

마더TF팀과 유하영, 김선우가 준비한 사진전에서는 예기치 못한 사건이 발생했다. 그동안 수상한 행동을 보여온 유태영(정환)뿐만 아니라, 기름통을 들고 이동하던 한 남자를 발견한 공지혁이 그를 뒤쫓다 난투극을 벌이던 중 쓰러진 것. 결국 건물에는 큰 불이 나고, 고다림은 갇힌 공지혁을 구하기 위해 망설임 없이 화염 속으로 뛰어들었다. 그는 공지혁을 업고 밖으로 빠져나왔고, 잠시 뒤 정신을 차린 공지혁은 고다림을 끌어안으며 “이유 같은 건 없어. 그냥 당신이라서 좋아요. 사랑해”라고 오열하듯 고백했다. 고다림은 눈물 속에서 그의 고백을 받아들이고 키스로 답하며 두 사람의 로맨스가 드디어 꽃피었다.

10회 방송은 서로의 진심에 도달하기까지의 과정을 섬세하고도 설레게 그리며 시청자를 완전히 사로잡았다. 배우들의 케미와 연출의 리듬감은 회차를 거듭할수록 더 강력해지며 로맨틱 코미디 장르가 줄 수 있는 모든 재미를 극대화하고 있다.

마침내 사랑을 확인한 공지혁과 고다림 앞에 본격적인 로맨스 꽃길이 펼쳐진 가운데, SBS 수목드라마 ‘키스는 괜히 해서!’는 매주 수·목요일 밤 9시에 방송된다.

뉴스컬처 김기주 kimkj@nc.p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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