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샤이니의 온유가 방송인 박나래의 불법 의료행위 논란과 관련해 이른바 '주사이모' A씨와의 연관성 의혹에 대해 입장을 밝혔습니다.
온유의 소속사 그리핀엔터테인먼트는 11일 공식 입장문을 통해 온유가 2022년 4월 지인 소개로 A씨가 근무하던 서울 신사동의 병원을 처음 찾았다고 밝혔습니다. 소속사는 "병원의 규모와 외관을 고려했을 때 현재 온라인에서 제기되고 있는 의료 면허 관련 논란을 당시 인지하기 어려웠던 상황"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온유가 해당 병원에 친필 사인 CD를 제공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불법 의료행위와의 연루 가능성을 두고 논란이 일었습니다. 일부 누리꾼들은 온유가 A씨와 특별한 친분 관계를 맺고 있는 것 아니냐며 해명을 요구해왔습니다.
이에 대해 그리핀엔터테인먼트는 "온유의 병원 방문은 순전히 피부 관리를 목적으로 한 것이었으며, 사인 CD는 진료를 받은 것에 대한 감사의 표시였을 뿐"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소속사는 또한 "소속 아티스트와 관련해 사실과 다른 내용들이 무분별하게 확대되고 재생산되는 상황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며 "더 이상의 근거 없는 추측이 발생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주사이모'로 불리는 A씨는 국내 의사 면허를 소지하지 않은 채 의료행위를 해온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대한의사협회는 A씨에 대한 제재를 요구하는 공문을 보건복지부에 제출했으며, 복지부는 사실관계 파악에 나선 상태입니다. 앞서 박나래는 A씨로부터 링거 등 의료 서비스를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지면서 모든 방송 활동을 중단한 바 있습니다.
온유는 2008년 샤이니의 리더이자 메인보컬로 데뷔해 그룹 활동과 함께 솔로 가수, 뮤지컬 배우로도 활발히 활동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솔로 앨범 활동과 더불어 오는 13일 서울시립교향악단과 함께하는 크리스마스 콘서트 무대를 앞두고 있어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그리핀엔터테인먼트는 "앞으로도 아티스트의 명예와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팬 여러분께서 변함없는 응원을 보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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