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현지시간) BCA 리서치는 S&P 500 지수가 내년 말 7200에서 7500 사이에서 마감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현재 지수 대비 약 5~10% 상승에 불과하다.
해당 리서치사는 “통화정책 완화, 생성형 AI 관련 투자 지출(Capex), 그리고 강력한 이익 성장세가 모두 주식 시장에 명백히 긍정적”이라면서도 “현재 밸류에이션이 이미 높게 형성되어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7200이라는 목표치를 2026년 말 기준 현재 예상되는 주당순이익(EPS) 309.40달러에 기반하고 있으며, 현재 S&P 500 지수가 선행 주가수익비율(PER) 22.3배에 거래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한것이다.
이어 BCA 리서치는 지수가 전망치의 상단인 약 7500까지 상승하려면 밸류에이션 배수가 23배 최고점으로 돌아가고 이익이 7% 상향 조정되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들은 “기술주에 대해 낙관적이지만 매그니피센트 7(M7)의 지배력은 약화될 가능성이 높다”며 “경기 침체가 발생할 경우, 밸류에이션 배수가 적정 가치로 되돌아가고 이익 성장이 5%에서 10% 하락할 수 있으며, 이 경우 하방 목표치는 5200~5500을 의미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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