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들이 드라마를 넘어 예능 프로그램으로 활동 영역을 확장하며 새로운 매력을 선보이는 추세가 강화되고 있다. 배우 정준원이 MBC 예능 ‘알바로 바캉스’에 출연하여 센스, 케미스트리, 재치를 겸비한 ‘예능 원석’으로서의 잠재력을 드러냈다. 그는 첫 고정 예능임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인 활약으로 시청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지난 10일 방송에서는 돌고래 투어, 모래섬 체험, 탄자니아 학생 대상 K-문화 특강 등 풍성한 일정이 펼쳐졌다. 정준원은 각기 다른 상황 속에서 자연스럽게 분위기를 이끌고 멤버들과의 유기적인 호흡을 만들어내는 중심축 역할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그는 멤버들을 세심하게 배려하는 따뜻한 면모와 상황에 맞는 재치 있는 반응을 통해 ‘예능 치트키’로서의 가치를 입증했다. 특히 발을 다친 멤버를 업어주는 모습은 그의 배려심 깊은 성품을 보여주었으며, 모래섬에서는 원숭이와 유쾌하게 소통하며 긍정적인 에너지를 전달했다.
탄자니아 학생들을 위한 K-특강 미션에서는 즉석 상황극으로 어색한 분위기를 능숙하게 해소하는 순발력을 보였다. 또한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춘 설명과 생동감 있는 연기로 한국어 표현과 챌린지 안무를 가르치며, 교육적 센스와 글로벌 소통 능력을 동시에 선보였다.
최근 연기 활동 외에 예능 프로그램에서 활약하는 배우들이 늘면서 대중은 이들의 진솔하고 예상치 못한 매력을 발견하고 있다. 정준원의 이번 활약은 배우들이 작품 속 이미지에서 벗어나 친근하고 인간적인 면모를 보여주려는 업계 트렌드와도 부합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이러한 변화는 대중이 스타들에게 기대하는 역할의 폭이 넓어지고 있음을 시사한다.
정준원은 ‘알바로 바캉스’를 통해 얻은 긍정적인 이미지와 함께 지난 10일 ‘2025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 MC를 맡아 안정적인 진행 능력을 인정받았다. 그의 다방면에서의 활약은 앞으로 다양한 플랫폼에서 보여줄 그의 행보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있다.
Copyright ⓒ 스타패션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