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디언 박나래를 둘러싼 ‘주사이모’ 관련 논란이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
이른바 박나래에게 의료 서비스를 제공했다는 인물의 정체가 무자격 시술자였다는 주장이 제기되면서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유튜버 이진호는 최근 자신의 채널을 통해 해당 인물이 “성형외과 전문의를 사칭했지만 실제로는 고졸 출신이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 인물이 서울 인근 피부 클리닉에서 보조 업무를 맡았으며, “속눈썹 시술을 담당하던 직원이었다”고 설명했다. 의료 행위가 가능한 자격을 갖춘 인물이 아니었다는 뜻이다.
이어 “의사 면허나 간호사 자격증이 없다면 시술은 불법”이라며, 박나래 측이 이를 확인하지 않은 채 의료인으로 믿고 서비스를 받은 점은 이해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그는 “몰랐다고 해도 향후 수사를 통해 밝혀지면 될 일”이라고 덧붙이며 책임 소재에 대한 법적 검토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내놨다.
이진호는 또한 최근 온라인에서 퍼진 여러 연예인 연루설에 대해 “전현무는 전혀 관련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장도연과 정재형 역시 무관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히며 불필요한 루머 확산을 경계했다.
박나래는 앞서 전 매니저들의 ‘갑질 폭로’가 제기되며 이미 큰 논란에 휩싸인 상황이었다. 여기에 무면허 의료행위 및 대리 처방 의혹까지 더해지며 사회적 비판이 커졌다.
해당 의혹과 관련해 박나래는 현재 법적 대응을 준비 중이며, 8일 소셜미디어를 통해 방송 활동을 잠정 중단한다고 밝혔다. 그는 글에서 “모든 논란에 대해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며 정리와 조사에 집중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이번 사건은 방송인 개인의 사적 문제를 넘어 무자격 의료 행위 여부와 대리 처방 의혹이라는 공적 사안으로 번져 있어 향후 수사 결과가 중요한 변수가 될 전망이다.
특히 이른바 ‘주사이모’의 실체가 불법 시술자라는 주장이 제기되며 논란은 더 큰 파장을 예고하고 있다. 박나래의 향후 입장 정리와 법적 대응 과정이 어떻게 진행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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