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이 내 삶을 구했다"...십자인대 파열 후 약 1년 만에 돌아온 제주스, '승승장구' 아스널에 힘 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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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이 내 삶을 구했다"...십자인대 파열 후 약 1년 만에 돌아온 제주스, '승승장구' 아스널에 힘 넣는다

인터풋볼 2025-12-11 17:4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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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신동훈 기자] 가브리엘 제주스가 돌아왔다.

아스널은 11일 오전 5시(한국시간) 벨기에 브뤼헤에 위치한 얀 브레이델스타디온에서 열린 2025-26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6차전에서 클럽 브뤼헤에 3-0 대승을 거뒀다. 

사실상 자동 토너먼트 진출이 되는 8위 내 순위를 확보한 아스널은 크리스티안 뇌르고르를 센터백으로 배치하고 데클란 라이스를 선발 제외하는 등 부분 로테이션을 활용했다. 전반 25분 노니 마두에케 선제골로 앞서갔고 후반 2분 마두에케 추가골이 나오면서 2-0이 됐다. 후반 11분 가브리엘 마르티넬리 골로 3-0을 만들었다.

승기를 잡은 미켈 아르테타 감독은 후반 17분 빅토르 요케레스를 빼고 제주스를 투입했다. 약 1년 만에 복귀전을 치렀다. 제주스는 맨체스터 시티를 떠나 아스널로 왔고 2022-23시즌엔 프리미어리그 26경기에서 11골을 넣었다. 주전으로 뛰던 제주스는 2023-24시즌 27경기 4골 7도움으로 부진하더니 지난 시즌에는 17경기만 뛰고 3골에 그쳤다.

부상이 발목을 잡았다. 제주스는 십자인대 파열로 인해 한동안 나서지 못했고 그동안 아스널은 요케레스, 마두에케 등 새로운 공격수들을 영입했다. 오랜 재활 후 돌아온 제주스는 막스 다우먼이 발목 부상으로 몇 개월 이탈하면서 UCL 스쿼드에 들어올 수 있었다. 복귀한 제주스는 슈팅이 골대에 맞는 등 위력적인 모습을 보였다. 의욕적으로 움직이면서 경기를 마쳤다.

제주스는 "부상을 당한 후 세 달 정도는 머릿속에 의심이 가득했다. 그래도 신께 내게 집중력을 줬고 돌아올 수 있었다. 그렇지 않았다면 난 이것에 없었을 것이다. 모두 오늘 내가 오늘 골을 넣을 거라고 기대를 했고 기회도 있었다. 골을 넣지 못했지만 행복하고 만족한다. 오늘 내가 보여준 경기력에 크게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11개월 동안 다짐하고 또 다짐했다. 복귀 후 어떻게 될지 모르지만 정말 열심히 했고 동료들과 같이 뛰어 즐거웠다. 그 어느 순간보다 준비가 되어 있다고 느낀다.신께서 내 삶을 구해주셨다"고 덧붙였다. 

아스널은 공격진에 체력 문제가 쌓이고 있다. 여러 포지션을 뛸 수 있는 제주스 복귀는 큰 힘이 될 것이다. 아스널은 제주스를 두고 "마치 계속 경기장에 있던 것처럼 활약을 했다"고 조명했다. 아르테타 감독은 "지금과 같은 경기력을 유지하고 훈련을 한다면 아스널에 다른 차원을 줄 것이다. 제주스를 봐서 너무 기뻤다. 제주스는 특별한 선수이고 주변 선수들을 연결할 수 있다. 아스널을 더 발전시켜줄 수 있는 선수다"고 기대감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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