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은 11일 인천광역시 부평구 청소년수련관에서 희망디딤돌의 16번째 센터인 인천센터 개소식과 함께 희망디딤돌 10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희망디딤돌’은 삼성 임직원들의 아이디어와 기부로 시작된 삼성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활동이다. 2015년 부산센터 건립 착수를 시작으로 지난 10년간 자립준비청년 5만4천611명에게 거주 지원과 자립 및 취업 교육 등을 제공했으며, 이번 인천센터 개소로 전국 주거 지원 네트워크를 완성하는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
이날 행사는 ‘따뜻한 동행, 희망디딤돌 10년’을 주제로 사업 성과와 미래 비전을 공유하는 자리였다. 이스란 보건복지부 제1차관, 장석훈 삼성글로벌리서치 삼성사회공헌업무총괄 사장, 김완표 삼성글로벌리서치 상생연구담당 사장, 백수현 삼성전자 커뮤니케이션실 사장을 비롯한 약 200여명이 참석해 축하를 전했다.
희망디딤돌 센터는 자립준비청년에게 경제, 취업 등 실질적인 자립 교육을 실시하며 안전하고 든든한 울타리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지난 2023년부터는 ‘희망디딤돌 2.0’ 사업을 시작해 삼성전자 등 관계사의 전문성과 교육 인프라를 활용해 청년들의 역량 향상을 지원하고 있다.
또 청년들의 심리적 안정과 사회성 함양을 위해 멘토링 프로그램인 ‘디딤돌가족’ 캠페인, 러닝 동호회, 예술문화 체험 등 다양한 정서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올해부터는 ‘예비자립준비청소년 진로코칭캠프’를 통해 보호종료 이전 시기부터 체계적으로 자립을 준비할 수 있도록 지원 체계를 더욱 강화했다.
박승희 삼성전자 CR담당 사장은 “자립은 청년들의 잠재력 위에 실질적인 지원과 주변의 든든한 지지가 더해져 이뤄지는 것으로, 희망디딤돌은 이러한 긍정적인 변화를 만들어왔다”고 전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희망디딤돌 사업을 통해 보호종료 아동·청소년의 자립 지원을 체계적으로 추진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8일 ‘제5회 대한민국 착한기부대상’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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