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연합뉴스) 양영석 기자 = 세종시의회 사무처는 현재 20명인 시의원 정수를 최대 22명까지 늘려달라고 정치권에 건의했다고 11일 밝혔다.
현재 논의 중인 세종특별자치시 설치 등에 관한 특별법 개정안에 시의원 정수를 확대해 반영해야 한다는 것이다.
세종시의원 정수는 지역구 의원 18명에 비례대표 2명으로 구성됐다. 이를 지역구 의원 19명, 비례대표 3명으로 확대해야 한다는 게 시의회 주장이다.
세종시의원 정수는 18명에서 2022년 8회 지방선거를 앞두고 20명으로 확대됐다.
세종시 인구는 2022년 37만8천882명에서 올해 8월 39만2천338명으로 소폭 증가했다.
시의회는 의원 1인당 시민 수가 증가하고 있어 대표성과 의정활동 효율성이 떨어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시의회 사무처는 "세종시의원 1인당 인구수는 1만9천617명으로 서울시(1만7천295명), 대전시(1만6천960명)보다 많다"며 "광역 시도 의원 정수를 지역구 최저 19명, 비례대표 최저 3명으로 규정하고 있으니 세종시의회도 이 기준에 맞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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