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로드] 우리은행, '우리1899'로 126년 금융역사 재해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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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로드] 우리은행, '우리1899'로 126년 금융역사 재해석

뉴스로드 2025-12-11 16:45:52 신고

우리은행(은행장 정진완)은 서울 중구 본점 지하 1층에 126년 금융 역사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전시 공간 ‘우리1899’를 개관했다.(왼쪽부터) 고 박경리 작가의 외손자인 토지문화재단 김세희 이사장,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 정진완 우리은행장, 이정섭 우리은행 상무가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우리은행(은행장 정진완)은 서울 중구 본점 지하 1층에 126년 금융 역사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전시 공간 ‘우리1899’를 개관했다.(왼쪽부터) 고 박경리 작가의 외손자인 토지문화재단 김세희 이사장,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 정진완 우리은행장, 이정섭 우리은행 상무가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뉴스로드] 우리은행이 서울 중구 본점 지하 1층에 새로운 복합문화공간 '우리1899'를 개관했다. 이번 개관은 2004년 국내 최초 은행사 전문박물관으로 시작한 이후 21년 만에 진행된 전면 리뉴얼로, 우리은행의 126년 금융 역사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우리1899'라는 이름은 우리은행의 '우리'와 대한천일은행 창립 연도인 '1899년'을 결합한 것으로, 임직원 투표를 통해 선정됐다. 전시 공간은 내부 벽을 허물어 개방형 동선을 도입해 관람객의 몰입도를 높였으며, 중앙에는 360도 LED 조형물인 '우리타임스피어'를 설치해 독특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전시관에는 서울시 지정문화재인 '대한천일은행 창립청원서'와 국내 최고(最古) 은행 건물인 '광통관'의 재현 조형물이 전시되어 있다. 또한, 소설 '토지'의 박경리 작가가 1954년 당시 상업은행에서 근무했던 기록과 그가 기고한 사보 글 등도 만나볼 수 있다. 더불어 전 세계 저금통 전시 코너와 금융·역사·문화 서적을 갖춘 '오픈형 라이브러리'를 마련해 부모와 아이가 함께 쉴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했다.

개관식에는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 정진완 우리은행장, 박경리 작가의 후손인 토지문화재단 김세희 이사장이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특히 소아암 어린이 15명을 '1호 방문객'으로 초청해 나눔과 소통의 의미를 강조했다. 임종룡 회장은 "'우리1899'가 대중에게 사랑받는 열린 문화공간이 되길 바란다"며 "오늘의 행사가 아이들에게 따뜻한 기억이자 금융의 가치를 새롭게 접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우리1899'는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무료로 개방되며, 첫 기획전으로 '제28회 우리은행 미술대회 우리아트콘'의 동상 이상 수상작 62점이 전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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