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 예방도 '데이터' 싸움... 비바랩스·판교복지관, 공공 헬스케어 새 모델 제시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치매 예방도 '데이터' 싸움... 비바랩스·판교복지관, 공공 헬스케어 새 모델 제시

스타트업엔 2025-12-11 15:37:36 신고

3줄요약
치매 예방도 '데이터' 싸움... 비바랩스·판교복지관, 공공 헬스케어 새 모델 제시
치매 예방도 '데이터' 싸움... 비바랩스·판교복지관, 공공 헬스케어 새 모델 제시

초고령화 사회 진입을 목전에 두고 시니어 헬스케어 시장이 급성장하는 가운데, 실제 복지 현장에 도입된 인공지능(AI) 솔루션이 어르신들의 뇌 건강에 어떤 실질적 변화를 이끌어냈는지 확인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 단순한 기술 과시를 넘어, 공공 복지 인프라 안에서 민간의 첨단 기술이 어떻게 작동하고 성과를 냈는지 검증하는 무대라는 점에서 업계의 이목이 쏠린다.

판교종합사회복지관(관장 이훈)은 AI 헬스케어 스타트업 비바랩스(대표 임하영)와 공동으로 오는 12월 17일 오후 2시, 성남시 분당구 소재 타운홀 코사이어티 Hall A에서 '2025 Brain Performance Symposium(사업 성과 공유회)'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의 핵심 화두는 '데이터를 통한 실증'이다. 양측은 지난 기간 지역사회와 연계해 운영해 온 인지·신체 건강관리 프로그램인 '얼리스쿨(Early School)'의 운영 데이터를 공개한다. 얼리스쿨은 사회적 건강결정요인에 기반한 과제 중심 모델을 적용, 지역 어르신들의 뇌 건강지수 향상을 목표로 진행된 프로젝트다.

스타트업 업계에서는 이번 행사를 단순한 복지관 행사가 아닌, 'B2G(기업-정부 간 거래) 헬스케어 모델'의 가늠자로 보고 있다. 통상적인 시니어 헬스케어 기술이 연구실이나 통제된 환경에서는 높은 성능을 보이지만, 변수가 많은 실제 복지 현장에서는 적용이 어렵다는 지적이 있어왔기 때문이다.

행사 당일에는 판교종합사회복지관의 성과 발표뿐만 아니라 강남종합사회복지관의 유사 사업 사례도 함께 소개된다. 지역별, 환경별로 디지털 헬스케어 기기가 어떻게 다르게 적용되고 있는지 비교 분석할 수 있는 기회다.

기술적 검증을 위해 참여 기업들의 시연도 이어진다. 비바랩스를 필두로 디지털 치료제 및 헬스케어 관련 기업인 마인드허브, 아이픽셀 등이 참여해 AI 기반의 인지·신체 건강 관리 기술을 선보인다.

특히 공동 주최사인 비바랩스는 자사의 '이지태닉스 AI 운동처방 시스템'을 활용한 시니어 기능개선 솔루션에 대한 실증 결과를 발표한다. 비바랩스 측은 정밀 측정부터 AI 맞춤 처방, 안전 실행까지 이어지는 통합 시스템이 복지관이라는 공공 시설 환경에서 노인들에게 얼마나 효과적으로 수용되었는지, 그리고 실제 건강 데이터가 어떻게 변화했는지를 중점적으로 다룰 예정이다.

이훈 판교종합사회복지관 관장은 "이번 심포지엄은 우리 기관뿐만 아니라 다양한 유관 기관들이 협력 사업을 추진하고 자원을 연계하는 데 있어 구체적인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전문적이고 효과적인 예방 중심의 인지 프로그램이 지역사회로 널리 확장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학계 전문가, 복지 유관기관 관계자, 헬스케어 기업 관계자 등이 참석해 고령화 시대의 디지털 전환(DX)과 시니어 케어의 미래 방향성을 논의하는 네트워킹의 장이 될 전망이다.

Copyright ⓒ 스타트업엔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