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투데이 이세민 기자] 기아의 대표 소형 SUV ‘셀토스’가 2세대 완전변경 모델로 돌아오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섰다.
6년 만에 선보인 이번 신형 셀토스는 디자인, 상품성, 전동화 라인업까지 전방위로 변화하며 소형 SUV 시장의 판을 다시 짜겠다는 기아의 의지를 담았다.
이번에 공개된 ‘디 올 뉴 셀토스’는 정통 SUV 스타일에 미래지향적 디자인을 접목한 외장, 파노라믹 와이드 디스플레이 등 첨단 실내 구성, 그리고 브랜드 최초로 탑재한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 등으로 무장했다.
셀토스는 1.6 하이브리드와 1.6 터보 가솔린 총 2개 파워트레인으로 운영되는 가운데, 가장 주목할 변화는 전동화다.
셀토스는 이번에 1.6 하이브리드 모델을 새롭게 추가하며 친환경성과 연비 효율성을 강화했다.
하이브리드 모델에는 실내 V2L, 스마트 회생 제동 시스템 등 전동화 특화 기술이 적용돼 전기차 수준의 실용성을 제공한다.
기존 1.6 가솔린 터보 모델은 193마력의 출력으로 여전히 강력한 주행 성능을 자랑하며, 4WD와 터레인 모드도 탑재돼 다양한 주행 환경에 대응할 수 있다.
그렇다면, 소비자 입장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인 가격은 어느 정도로 책정될까?
정확한 가격은 아직 미정이나, 풀체인지 모델의 등장과 더불어 하이브리드 모델이 출시됨에 따라 가격 인상은 불가피하다.
보통, 현대차, 기아 차량이 풀체인지가 되면 가격은 300~350만원 가량이 기본적으로 오른다.
여기에 하이브리드 모델은 통상적으로 가솔린 대비 300~400만원 가량 높게 책정되고 있는 만큼 더 비싸게 출시가 될 전망이다.
이를 대입해 보면 1.6 가솔린 터보 2,266~2,906만원, 2.0 가솔린은 2,169~2,809만원에 판매중이었던 셀토스의 가격은 트림에 따라 가솔린은 2,500~3,200만원, 하이브리드 모델은 2,900~3,600만원의 가격대로 형성될 것이 유력할 전망이다.
한편,신형 셀토스는 내년 1분기에 국내 시장에서 판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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