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썰 / 박정우 기자] 부산시교육청이 2026년 교육비특별회계 예산을 확정하며 ‘다함께 미래로, 앞서가는 부산교육’ 비전 추진에 속도를 낸다.
11일 부산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날 시의회 본회의를 통과한 예산은 5조 5317억 원으로 전년 대비 1966억 원 증가했다.
주요 내용은 △사립유치원 무상교육 확대(442억 원) △중학교 체육복 지원(18억 원) △건강 취약 학생 치료비 지원(4억 원) 등 교육복지 강화가 포함됐다.
학력 지원 분야에서는 초·중등 학력신장 프로그램 134억 원, 점프업 프로그램 44억 원을 편성해 맞춤형 학력 향상을 뒷받침한다.
학생 정서·심리지원(23억 원), 지역 특화 해양교육(49억 원), 교육디지털원패스·AI 클라우드 구축(18억 원) 등 디지털·특화교육 사업도 확대된다.
또 AI비서 ‘PenGPT’ 운영을 늘려 교원 행정업무를 줄이고 학교운영비는 전년 대비 8.27% 인상했다.
김석준 교육감은 “확정된 예산이 현장의 교육과정과 연결돼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도록 집행계획을 체계적으로 준비하겠다”며 “학생과 학교에 필요한 예산을 적시에 투입해 부산교육 혁신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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