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을 겨냥해 노골적인 종전 압박에 나섰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9일(현지시간) 공개된 미국 매체 폴리티코와 인터뷰에서 전쟁이 길어질수록 러시아가 승기를 잡게 될 것이라며 본인 주도로 마련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종식 안을 미련 없이 수용하라고 촉구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젤렌스키 대통령을 향해 "정신을 차리고 상황을 수용해야 할 것"이라며 "러시아가 우위에 있다. 그들이 훨씬 강하다. 어느 시점에는 덩치 덕에 그들이 이길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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