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라리 첫 전기차 ‘일렉트리카’ 공개 임박했나… 성능·기술 디테일까지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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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라리 첫 전기차 ‘일렉트리카’ 공개 임박했나… 성능·기술 디테일까지 드러났다

더드라이브 2025-12-11 14:17:44 신고

▲ 페라리 전기차 ‘일렉트리카’ 스파이샷 <출처=오토에볼루션>

페라리가 브랜드 역사상 처음으로 선보일 순수 전기차 ‘일렉트리카(Elettrica)’의 공개가 눈앞으로 앞으로 다가왔다. 내부 코드명 F222로 불리는 신형 전기차는 콘셉트카가 아닌 실제 양산이 예정된 프로젝트로, 페라리가 전통 중심의 브랜드 철학에서 벗어나 전동화 시대에 본격 진입했음을 나타낸다.

▲ 페라리 전기차 ‘일렉트리카’ 스파이샷 <출처=오토에볼루션>

일렉트리카는 4도어 해치백 기반의 크로스오버형 GT로 개발되고 있으며, 전면부 ‘유니브로우’ 라인 등 일부 디자인 요소만이 기존 페라리 모델과 연결된다. 차체 형태와 플랫폼은 완전히 새롭게 구성되며, 제작 역시 마라넬로에서 100% 인하우스 개발·생산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를 위해 모데나에는 전동화 전용 E-빌딩이 새롭게 구축됐다.

▲ 페라리 전기차 ‘일렉트리카’ 스파이샷 <출처=오토에볼루션>

가장 주목되는 부분은 성능이다. 일렉트리카는 1,000마력 이상을 목표로 개발 중이며, 페라리가 독자 제작한 4개의 독립 모터 시스템이 핵심이다. 전륜은 285마력, 후륜은 843마력을 담당해 단순 합산 시 1,128마력에 달하며, 이는 페라리 역사상 두 번째로 강력한 모델이다. 예상 가속 성능은 제로백 2.5초, 최고속도 310㎞/h 수준이다.

▲ 페라리 전기차 ‘일렉트리카’ 스파이샷 <출처=오토에볼루션>

배터리 시스템은 SK온 파우치형 셀을 사용한 122㎾h·880V 구조형 팩이 적용돼, WLTP 기준 약 530㎞, EPA 기준 약 480㎞의 주행거리를 목표로 한다. 배터리는 바닥과 차축 사이에 집중적으로 배치됐다. 이를 통해 무게중심이 기존 내연기관 모델보다 약 100㎜ 낮아져, EV 특유의 무거움 대신 민첩성을 강조한 설계가 특징이다.

▲ 페라리 전기차 ‘일렉트리카’ 스파이샷 <출처=오토에볼루션>

페라리는 인위적인 배기음 대신, 전기모터의 실제 진동을 센서로 수집해 실내에서 자연스럽게 증폭하는 독자적 음향 시스템을 개발 중이다. 또한, 기존 마네티노에 더해 EV 전용 ‘e-마네티노’ 다이얼이 추가되며, 패들은 변속 대신 토크·회생제동을 조절하는 기능을 담당한다. 48V 액티브 서스펜션 3세대와 정교한 토크 벡터링 기술 또한 기본 탑재된다.

▲ 페라리 전기차 ‘일렉트리카’ 스파이샷 <출처=오토에볼루션>

총중량은 약 2,300㎏으로 페라리 역사상 가장 무거운 모델이 될 전망이다. 페라리는 이에 대해 첨단 서스펜션·배터리 통합 구조·모터 제어 기술로 상쇄해 여전히 ‘페라리다운’ 주행 감각을 구현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더드라이브 / 조윤주 기자 auto@thedriv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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