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부·고용정보원, 우수기관 수여식…3년간 장관 명의 인증마크 사용
(서울=연합뉴스) 옥성구 기자 = 고용노동부와 한국고용정보원은 11일 청년과 중장년, 여성의 취업 지원에 앞장선 민간고용서비스 우수기관으로 63개 기관을 최종 인증했다.
고용서비스 우수기관 인증제는 구인·구직자에 대한 고용서비스 향상에 기여한 우수기관을 인증하고 지원하는 제도로 2008년부터 매년 실시하고 있다.
올해 대상을 받은 고양여성인력개발센터는 자체 개발한 온라인 진단 서비스와 야간상담을 통해 경력보유여성의 재취업을 돕고 있다. 또한 체계적인 사후관리 프로그램으로 직장 적응을 지원한 점이 높게 평가됐다.
최우수상은 전국 32개 지점의 통합 운영 체계를 구축한 지에스씨넷과 청년 발굴부터 취업까지 연계 서비스를 제공한 사단법인 한국고용서비스진흥원이 받았다.
올해는 청년, 여성 특화 기관에 더해 중장년내일센터를 우수기관으로 인증했다. 제도 시행 후 처음이다.
인증기관들은 앞으로 3년간 노동부 장관 명의 우수기관 인증마크를 사용할 수 있다.
아울러 노동부 민간위탁 사업 선정 시 가점, 시중은행 금리 우대, 직업안정법상 행정처분 감경, 지도점검 1년간 면제 등 혜택이 주어진다.
조정숙 노동부 고용지원정책관은 "청년, 중장년, 여성 등 일하고자 하는 사람들이 보다 빠르게 일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ok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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