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박사, 자산 100억 어디로…”부상 후 위약금→사기, 가정도 파탄” (‘특종세상’)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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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박사, 자산 100억 어디로…”부상 후 위약금→사기, 가정도 파탄” (‘특종세상’) [종합]

TV리포트 2025-12-11 13:35:50 신고

[TV리포트=남금주 기자] 신바람 이박사가 인생사를 고백했다.

11일 방송된 MBN ‘특종세상’에서는 신바람 이박사가 출연했다.

이날 신바람 이박사는 깁스를 한 채 무대에 올랐다. 코로나19 시절 젊은 팬들이 늘기 시작했다는 이박사는 15년 전 발표된 이박사의 노래가 역주행하게 된 계기에 관해 “우연히 젊은 친구들이 제 노래 ‘돌림판’ 피처링을 해달라고 하더라. 노래가 특별하고 재미있었다. 되겠다는 감이 왔다”라며 래퍼 머쉬베놈 곡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뮤직비디오 공개 한 달여 만에 조회수 3백만 회를 기록하며 대박이 났다고.

하지만 불운이 찾아왔다. 이박사는 “공연하고 와서 (집에서) TV 보다가 넘어졌다. 곤두박질쳐서 17일 동안 수술하고 입원해 있었다”라며 “(당시 인기가) 최고 피크였다. 10월~12월에 행사가 무지하게 많았는데, 다 취소됐다. 하늘이 무너지는 것 같았다”라고 고백했다.

거기에 생활고를 겪고 있단 오보까지 났다고. 이박사는 “전주에서 온 팬이 그냥 제 사진을 찍었다. 누가 올려서 다 보도됐는데, 위약금에 (회복 기간이) 7~8개월씩 걸린다고 잘못 보도됐다. 다시 회사에서 위약금도 다 해결됐고, 공연도 할 수 있다고 정정했다”라고 밝혔다.

노래가 부르고 싶어서 관광버스 가이드를 시작했다는 이박사는 우연한 기회에 음반을 발매했다고. 이박사는 “그때 당시 대부분 메들리 내면 (음반 회사에서 가수에게) 돈을 안 줬다. 가창료 10만 원에서 100만 원 주는데, 난 그때 최초로 보너스를 천만 원을 받았다. 지금으로 말하면 아마 1억 될 거다”라며 “관광버스 탔는데, 내 테이프 노래 안 틀면 그 버스 안 탔다. (제 노래가) 무지하게 많이 나왔다”라고 떠올렸다.

일본 음반 업체의 제안으로 ‘영맨’, ‘몽키매직’ 등 히트곡을 발표한 이박사는 “그 당시에 계약금으로 1억 받았다. 테이프, CD가 나가는 대로 로열티가 들어왔다. 외국에서 인기를 얻으니까 기본적으로 노래 한 곡에 천만 원씩 받고, 돈 들어오니까 신나지 않았겠냐”라고 밝혔다.

큰 성공을 거두며 한때 자산이 100억 원대였다는 이박사는 “95년부터 99년까지 최고 인기였으니 100억 이상 벌어놨거나, 넘었을 거다. 그런데 중간에 다쳤다. 나무 자르고 내려오다가 그냥 떨어졌다”라며 “공연을 못 하니 위약금을 내야 하지 않냐”라면서 한순간에 비상이 걸렸다고 고백했다.

이박사는 “돈이 들어올 무렵 전속 (계약) 1년 남기고 다리 다치니까 위약금을 줘야 했다. 그리고 손 벌린 사람이 많아서 알게 모르게 나간 돈이 많다. 귀가 얇아서 누가 뭐 하자고 하면 또 홀랑 (털리고)”라며 “6~8년 사이에 다 나가고, 가정 헤어지게 되고”라며 “‘풍비박산’이란 게 있다”라고 밝혔다. 

두 번 이혼한 이박사는 “결혼을 두 번 실패했다. 뜻이 안 맞으면 이혼하는 거다”라며 “가정 파탄 난 게 후회된다. 자식들한테 가슴에 못을 박은 게 (후회된다)”라고 털어놓았다. 

남금주 기자 ngj@tvreport.co.kr / 사진=MBN ‘특종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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