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사이언스밸리(ASV)의 비전인 글로벌 연구개발(R&D) 기반 첨단로봇·제조비즈니스 거점 실현을 위해선 산업 공간 연계 클러스터 강화, 전략산업 중심 기업유치 등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안산미래연구원은 최근 디지털전환허브 스마트회의실에서 개최한 ‘ASV 발전방안 연구 최종 보고회’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ASV의 글로벌 혁신 거점전략 및 발전방안을 내놨다.
김리영 선임연구위원은 보고회에서 “ASV는 한양대-경기테크노파크-한국전기연구원 등 산·학·연 집적지로 반월·시화국가산단과 주변 산단 입주 기업들의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최적의 중심지”라며 “글로벌 로봇·AI 중심 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단계별 개발전략과 기업유치 기반 등을 강화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원호식 교수(한양대 에리카 혁신파크사업단장)는 “4차 산업혁명과 AI 디지털 전환 시대에 맞춰 반월·시화국가산단의 산업 고도화와 연계된 첨단로봇산업 집적지로 전환할 결정적 계기가 마련됐다”며 ASV의 경제자유구역 지정 의미를 설명했다.
이진수 원장은 “ASV는 지역 산업구조 전환의 핵심이 될 중요한 프로젝트”라며 “후속 연구와 정책 지원 등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안산미래연구원은 보고회에서 제기된 의견을 반영해 연구를 보완한 뒤 최종 보고서를 확정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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