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하의 기초과학 장학금 신설에는 왜 남다른 의미가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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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하의 기초과학 장학금 신설에는 왜 남다른 의미가 있을까?

엘르 2025-12-11 13:08:09 신고

윤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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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한 '과학 덕후' 윤하가 기초과학을 전공하는 저소득층 대학생 지원에 나섰습니다. 그는 한국장학재단과 함께 '푸른등대 가수 윤하 기부장학금'을 신설하고 1억 원을 쾌척했는데요. 이 돈은 학기별로 물리학과 천문학 전공인 우수 대학생 20명에게 1인당 250만 원 씩 생활장학금으로 지원됩니다. '우수 대학생'의 기준은 직전 정규학기 백분위 80점 이상, 최소 12학점 이상 이수고요. 학자금 지원구간 6구간 이하라면 지원할 수 있습니다.



윤하는 "어느 분야든 기초가 탄탄하다면 쉽게 무너지지 않으리란 것을 우리 모두 잘 알고 있지만, 화려하게 이목을 끄는 신비로움에 이끌려 본질을 잊어버리곤 하는 것이 현대 사회의 어쩔 수 없는 변화인 것 같기도 하다"라며 "수학 공부도 과학 공부도 고등교육과정도 제대로 하지도 않고 학업에 매진해달라 응원해 미안한 마음이다. 하지만 제가 사회의 일원으로 부름 받을 수 있고, 힘이 닿을 수 있는 날까지 작지만 지속적으로 지원하며 응원 할 수 있다면 좋겠다"라며 장학금 신설 배경을 전했습니다.


윤하의 이번 기부는 올해 단발성으로 진행된 것이 아닙니다. 매년 1억 원을 재단에 전달하기로 했죠. 더불어 그의 행보가 남다른 의미를 갖는 건 윤하의 방식으로 '기초과학' 분야 인재 양성을 위해 기부한 사례가 처음이라는 점입니다. 윤하는 팬 소통 플랫폼을 통해 "대부분 (인공지능 등) 응용학문에 관심이 많아서 기초과학 기부가 부족하다더라"라며 "사막 같은 (기초) 학문의 세계에서 자신의 꿈을 꿀 수 있길, 공부하는 사람을 시대에 뒤쳐지는 어리숙한 사람으로 대하지 않는 사회가 되기를"이라고 소신을 밝히기도 했어요.


윤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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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도 물리교사 출신 과학 유튜버인 윤하는 '사건의 지평선', '오르트구름', '블랙홀', '살별', '혜성' 등 우주와 관련한 히트곡 다수 보유자이기도 합니다. 한 분야에 대한 깊은 관심을 선한 영향력으로 바꾼 윤하의 기부가 그의 말처럼 '밤하늘 별처럼 밝게 빛나는 인재'를 많이 키워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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