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연합뉴스) 김광호 기자 = 경기 화성시는 청소년들의 수련과 관광객들의 숙박을 위해 서신면 궁평관광지 내에 조성한 유스호스텔 '서해마루'를 오는 20일 정식 개관한다고 11일 밝혔다.
개관에 앞서 오는 13일 오후 3시부터 공식홈페이지(www.seohaemaroo.or.kr), 아고다, 부킹닷컴을 통해 이용 예약을 받을 예정이며, 화성 시민의 경우 이날부터 예약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단체 예약을 우선 접수한다.
아울러 시는 정식 개관을 기념해 이용일 기준으로 오는 20일부터 31일까지 객실 이용료 20%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와 별도로 화성시민 10%, 학교·청소년단체·장애인 등 20% 감면 혜택을 부여한다. 객실 사용료는 객실 타입에 따라 9만원에서 18만원이다.
낙조 등 서해 풍경을 즐길 수 있는 서해마루는 561억원을 들여 1만4천580㎡ 부지에 연면적 1만3천814㎡,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로 건립된 청소년수련시설로, 청소년뿐만 아니라 일반 시민도 이용할 수 있다.
내부에는 2인실, 4인실, 6인실, 가족실 등 다양한 타입의 객실 총 103개(최대 수용 358명)와 수영장, 북카페, 스포츠체험공간, 청소년 프로그램실 등이 갖춰져 있다.
한편, 지난달 이 시설 시범 운영 기간 1천531명이 454개의 객실을 이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정명근 시장은 "서해마루는 청소년과 시민 모두가 안전하고 편안하게 머물 수 있는 새로운 휴식 공간이 될 것"이라며 "유스호스텔의 개관이 화성시의 체류형 관광 인프라가 한 단계 더 도약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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