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국채금리 큰폭 상승…"금리인하 기대 약화·국채발행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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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국채금리 큰폭 상승…"금리인하 기대 약화·국채발행 증가"

연합뉴스 2025-12-11 10:46:1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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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투협 '11월 장외채권시장 동향'

금융투자협회 금융투자협회

[촬영 안 철 수] 2025.8, 금투센터

(서울=연합뉴스) 임은진 기자 = 지난달 국채 금리는 한국은행의 금리 인하 기대 후퇴와 국채 발행 증가 등의 영향으로 크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금융투자협회가 발표한 '11월 장외 채권 시장 동향' 자료에 따르면 11월 말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연 2.991%로 전월 말 대비 27.5bp(1bp=0.01%포인트) 확대됐다.

10년물은 3.344%로 같은 기간 28.3bp 확대됐다.

이는 외국인의 강한 국채 선물 매도세, 한은의 금리 인하 기대 후퇴, 예년 대비 높은 국채 발행량에 따른 것으로 금투협은 분석했다.

특히 "미국 셧다운 장기화에 따른 경기 지표 부재와 연말 기관의 북 클로징(장부 마감)을 위한 매수 수요 감소 등으로 강보합세를 보이던 금리는 한은 금융통화위원회의 금리 동결을 전후로 크게 상승해 10월 대비 큰 폭으로 상승 마감했다"고 전했다.

지난달 회사채 발행은 연말 결산을 앞두고 감소했으나 국채와 특수채, 금융채를 중심으로 발행량이 증가해 전체 채권 발행 규모는 전월 대비 8조3천억원 증가한 85조8천억원을 기록했다.

순발행액은 35조4천억원, 발행 잔액은 3천42조4천억원이었다.

회사채 발행액은 전월 대비 2조8천억원 감소한 7조원이었다.

11월 회사채 수요 예측 금액은 1조3천300억원(총 15건)으로 전년 같은 달 대비 9천210억원 감소했다.

수요 예측 참여 금액은 4조780억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1조6천840억원 감소했고, 참여율은 306.6%로 50.6%포인트 상승했다.

지난달 장외 채권 거래량은 전월 대비 93조1천억원 늘어난 455조3천억원이었고, 일평균 거래량은 2조6천억원 증가한 22조8천억원이었다.

거래량은 10월 긴 연휴로 유통량과 발행량이 많이 감소한 영향에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11월 중 개인의 순매수는 2조2천억원으로 전월 대비 5천억원 증가했다.

외국인도 11월에 20조4천억원을 순매수해 전월과 비교해 18조1천억원 늘어났다. 채권별로 국채는 14조9천억원, 통안증권은 4조원, 기타 채권은 1조5천억원 각각 순매수했다.

지난달 말 현재 외국인의 국내 채권 보유 잔고는 329조5천억원으로 전월 말 대비 17조2천억원 증가했다.

금투협은 "환율 상승 및 달러 수요 확대와 시장 금리 상승으로 인해 재정 거래 유인이 증가하며 11월 외국인의 채권 순매수가 크게 증가했다"고 전했다.

11월 말 양도성예금증서(CD) 수익률은 전월 대비 25bp 상승한 2.80%를 기록했다.

아울러 11월 중 적격기관투자자(QIB) 채권은 신규로 7건, 1조3천226억원이 등록됐다. 이에 따라 11월 말까지 총 479개 종목 약 199조4천억원이 QIB 채권으로 등록됐다.

engin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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