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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노총)은 최근 GS리테일지부의 가입을 인준했다. 다만 아직 GS리테일은 관련 통보를 받지 못한 상태다. 현재 노조는 조합 설립 후 가입자를 모집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편의점 GS25, 기업형슈퍼(SSM) ‘GS더프레시’ 등을 운영해오던 GS리테일은 2021년 계열사 GS홈쇼핑과 합병했다. 홈쇼핑 합병 전에는 GS홈쇼핑 노조만 있었다.
이번 노조 설립은 GS리테일의 연이은 희망퇴직 단행과 보상체계 및 복리후생 개선 필요성, 점포·물류 현장의 운영 여건에 대한 내부 문제의식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GS리테일은 수익성 중심 정책을 강화하며 그간 인력 및 조직 효율화를 위해 연이은 희망퇴직을 단행해왔다. GS리테일은 최근 만 46세 이상, 20년 이상 근속자를 대상으로 희망퇴직 절차를 진행하기도 했다.
한편, 지난해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282330)과 세븐일레븐의 코리아세븐도 노조를 설립한 바 있다. GS리테일 노조가 설립됨에 따라 편의점 주요 3사가 모두 노조를 출범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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