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일 스타필드 직결 단지인 '힐스테이트 더 운정'이 스타필드 빌리지 운정의 정식 개장으로 본격적인 입지 프리미엄을 누리게 됐다. 스타필드 빌리지 운정은 지난 5일 문을 연 생활형 복합쇼핑몰로, 힐스테이트 더 운정 단지와 직접 연결돼 입주민들은 단지 안에서 쇼핑·외식·여가를 한 번에 누리는 '올인원 라이프'를 즐길 수 있게 됐다.
스타필드 빌리지 운정과의 직결성을 바탕으로 힐스테이트 더 운정은 실질적인 슬리퍼 생활권을 구현했다는 평가다. 우천 시나 한겨울에도 외투를 두껍게 챙겨 입지 않고 스타필드를 편리하게 오갈 수 있어 마트·식당·카페·패밀리 레스토랑·키즈 시설 등을 일상처럼 이용할 수 있다.
또한 광역형 복합쇼핑몰이 단지 안에 들어서면서 생활 인프라 수준이 한 단계 업그레이드되고, 쇼핑·문화·외식 수요가 자연스럽게 집중돼 단지와 주변 일대가 지역 대표 상권이자 핫플레이스로 부각될 전망이다. 아울러 운정역과 이어지는 보행 연결통로는 입주민들에게 쾌적하고 안전한 이동환경을 제공함으로써 주거 만족도를 한층 끌어올릴 전망이다.
이같은 상권 경쟁력, 교통 편의성은 인근 아파트의 실거주 수요는 물론 임대 수요까지 함께 흡수해, 주거자산으로서의 안정성을 높이는 요소로 작용한다.
대형 복합쇼핑몰 스타필드가 들어서는 지역마다 인근 아파트 값이 강세를 보였다는 점도 기대감을 키운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에 따르면 스타필드 수원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화서역파크푸르지오' 전용 84㎡는 10월 12억8500만원에 거래되며, 한 달 전인 9월 10억9500만원에서 약 2억원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스타필드 수원 개장 이후 유동인구 증가와 생활·쇼핑 편의성 향상이 더해지면서, 배후 주거지에 대한 인지도와 선호도가 함께 높아진 결과로 풀이된다.
스타필드 고양 인근 단지도 비슷한 흐름을 보였다. '삼송2차아이파크' 전용 84㎡는 11월 8억8500만원에 거래되며, 10월 8억3800만원 대비 약 5000만원 상승했다. 스타필드 고양을 도보권에서 이용할 수 있는 입지와 광역형 상업시설 배후 주거지라는 인식이 더해지면서, 실수요와 임대 수요가 함께 유입되는 구조가 시세에도 반영된 것으로 해석된다.
업계에서는 지역 랜드마크 상업시설을 품은 브랜드 대단지 이미지가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향후 시세 형성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전망이다.
업계 관계자는 "스타필드는 전국적인 인지도를 가진 복합쇼핑몰인 만큼, 이를 배후에 두거나 직접 품은 단지는 수요층이 두텁고 시장에서의 희소성이 크다"며 "스타필드 빌리지 운정이 단지 안에 들어선 힐스테이트 더 운정은 국내 유일 '스타필드 직결 단지'라는 점에서, 향후 입주민 만족도와 자산가치 측면 모두에서 프리미엄을 기대해 볼 만하다"고 말했다.
박성대 기자 / 경제를 읽는 맑은 창 - 비즈니스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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