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오전 9시 59분 현재 LG이노텍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3.11% 상승한 29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LG이노텍이 아이폰17 수요 증가에 힘입어 올해 4분기 큰 폭의 실적 개선이 나타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박상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아이폰17의) 사양·디자인 등이 전작 대비 차별점이 제한적임에도 중국 마케팅 확대, 교체 주기 도래 등으로 아이폰17의 지난 9~10월 누적 판매량이 전년 동기의 전작 대비 18% 증가한 것으로 파악된다”며 “이로 인한 카메라 모듈 판매 확대 효과는 4분기 실적으로 가시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와 함께 PC, 인공지능(AI) 메모리 등 수요 다각화로 기판소재의 영업이익 기여도 확대가 나타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북미 고객사의 주요 패키지 기판 공급사로서의 지위가 유지되는 가운데, PC향 CPU(중앙처리장치), GDDR7 등 인공지능 메모리로 응용처도 다각화되고 있다”며 “기판소재 영업이익 기여도는 지난해 9.6%에 불과했으나, 올해와 내년에는 각각 18.4%, 28.4%로 확대될 것으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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