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겨울 제철 과메기를 서울에서 즐길 수 있는 맛집 3곳 소개
- 비린내 없이 쫀득하게 말린 과메기와 신선 해산물 구성 특징
- 강남·사당·영등포 지역별 과메기 맛 잘하는 곳 정리
- 포항까지 가지 않아도 되는 서울 내 ‘과메기 해결처’ 정보
계절이 지나면 다시 기다려야 하는 음식이 있습니다. 겨울철에 맛이 살아나는 과메기가 그중 하나죠. 과메기는 호불호가 분명한 음식이지만, 제대로 하는 집은 달라요. 비린내 없이 잘 말린 과메기 맛집들을 모았습니다.
서울다찌
서울다찌는 강남역 3번 출구 근처에 있는 해산물 오마카세 스타일의 술집입니다. 과메기가 낯설어도 부담이 없어요. 다른 메뉴도 많거든요. 1인당 3만 8천 원을 내면 각종 회와 해산물 튀김까지 14가지 구성을 맛볼 수 있습니다.. 크림 전복구이, 양념게장, 갈치구이, 홍가리비찜 등 제철 식재료로 요리하기에 메뉴는 바뀌기도 합니다. 요즘은 과메기가 제철이라 사람들이 금방 접시를 비운다고 하네요.
주소 :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6길 30
영일만
사당역 8번 출구에서 멀지 않은 골목. 영일만은 2000년부터 25년, 2대째 같은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영일만은 30년간 수산물 검사 공무원으로 일한 사장님의 눈썰미로 고른 자연산 회와 과메기를 판매해요. 전어, 병어, 가자미, 숭어, 청어, 학꽁치, 쥐치, 방어 등 제철 생선에 갖은 야채에 올린 막회가 대표메뉴죠. 여기에 최상의 품질로 기름이 도는 과메기, 포항에서 직접 받은 한치, 가자미, 광어 물회도 인기가 많습니다. 사진 보니까, 군침이 싹 돌죠?
주소 : 서울 동작구 남부순환로271길 27
해물명가 구룡포
과메기는 포항 구룡포가 유명하죠. 그렇다고 겨울마다 포항에 내려갈 순 없잖아요. 서울 영등포에도 신선한 과메기를 맛볼 수 있는 해물명가 구룡포가 있습니다. 봄에는 산 쭈꾸미 샤브샤브, 여름엔 시원한 물회, 가을엔 대하와 전어, 겨울엔 과메기와 굴국밥 등 제철 해산물을 맛볼 수 있는 집입니다. 요즘은 과메기를 찾는 손님들로 북적입니다. 쫀득한 식감과 은은한 바다향, 아삭한 알배기 배추에 굴, 마늘쫑까지 넣어 크게 한 쌈 싸서 먹으면 얼마나 맛있게요? 이번 겨울, 옆구리는 시려도 입안은 한가득 채울까봐요.
주소 : 서울 영등포구 영신로54길 8-2
Copyright ⓒ 코스모폴리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