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제롬 파월의 비둘기파적 입장에 시장 환호…강세 마감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뉴욕증시] 제롬 파월의 비둘기파적 입장에 시장 환호…강세 마감

한스경제 2025-12-11 06:15:30 신고

3줄요약
뉴욕증권거래소. [사진=연합뉴스]
뉴욕증권거래소. [사진=연합뉴스]

| 한스경제=최천욱 기자 |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25bp(1bp=0.01%p)의 금리인하를 단행했다. 제롬 파월 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장이 예상보다 더 비둘기파적(경기 부양·금리 인하 선호)입장을 드러내면서 증시가 환호했다. 이에 뉴욕증시 3대 주가지수가 모두 강세 마감했다. 

10일(이하 현지시간)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장 마감 무렵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97.46포인트(1.05%) 뛴 48,057.75에 거래를 끝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전장보다 46.17포인트(0.67%) 오른 6,886.68에, 나스닥종합지수는 77.67포인트(0.33%) 오른 23,654.16에 각각 장을 닫았다. 

연준은 9일과 10일 이틀간의 FOMC 정례회의 이후 성명에서 기준금리를 3.50~3.75%로 25bp 인하한다고 발표했다. 올해 세번째이자, 3회 연속 인하(25bp)다.

회의 전 시장은 이번 FOMC 회의가 다소 매파적(금리 인상·긴축 선호)일 것으로 전망한 가운데 금리동결을 주장하는 위원들을 다독이고자 FOMC 성명과 파월의 기자회견은 매파적 색조를 띨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했다. 그러나 파월의 발언은 예상보다 더 비둘기파적으로 기울어 시장을 놀라게 했다.

파월은 “FOMC 위원 중 누구도 다음에 금리 인상이 올 것이라는 전망을 기본적으로 가지고 있진 않다고 생각한다”며 향후 금리 인상 가능성을 일축했다. 하지만 파월은 현재 정책금리 수준과 관련해 “지금은 중립금리 범위 안, 그중에서도 상단에 있다고 본다”고 밝혀 추가 금리인하의 여지를 남겨뒀다. 

마티아스 슈버 멀티에셋 팀장(올스프링글로벌인베스트먼트)은 “최종금리에 대한 FOMC 내부의 견해 차이는 의미가 있다”며 “내년부터 새롭게 투표권을 가지는 위원들의 구성 변화가 더 부각될 것”이라고 말했다.

비둘기파 기조에 전통 산업주와 우량주가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중·소형주 위주의 러셀2000 지수는 1.32% 급등했다.

시가총액 1조달러 이상의 거대 기술기업 중에선 마이크로소프트(MS)가 2.74% 내렸다. 반면 아마존과 브로드컴, 알파벳, 테슬라는 각각 1%대 상승세를 탔다.

Copyright ⓒ 한스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