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가수 겸 배우 함은정과 김병우 감독이 결혼식 후 나란히 새 작품으로 대중을 만나며 분주한 연말을 보낸다.
함은정과 김병우는 지난 달 30일 서울의 한 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두 사람은 영화계 지인 모임에서 알게 된 후 연인에서 부부의 연까지 맺으며 많은 축하를 받았다.
1988년생인 함은정과 1980년생인 김병우는 8살 차이로, 특히 이들은 열애설 없이 바로 결혼 소식을 전하며 놀라움을 자아냈다.
결혼 후 함은정은 웨딩 화보를 직접 공개하며 "함께 도와주신 분들이 많다. 덕분에 결혼식을 잘 치를 수 있었다. 감사하다. 변함없이 제 일도 하고 서로 배려하며 앞으로 더 착실하게 살아가겠다. 귀한 시간 내어 참석해 주신 모든 분들과 응원해 주신 모든 분들께 너무나 감사드린다"라고 거듭 인사를 전했다.
결혼식을 올린 지 열흘밖에 지나지 않았지만, 함은정은 곧바로 새 드라마로 활동을 재개한다.
함은정은 15일 첫 방송을 앞둔 MBC 새 일일드라마 '첫 번째 남자'에서 쌍둥이 자매 오장미와 마서린 역을 통해 1인 2역 도전에 나선다.
'첫 번째 남자'는 복수를 위해 다른 사람의 삶을 살게 된 여자와 자신의 욕망을 위해 다른 사람의 삶을 빼앗은 여자의 목숨을 건 치명적 대결을 그린 드라마로, 함은정은 뒤엉킨 운명으로 인해 180도 다른 삶을 살아온 두 인물을 입체적으로 그려낼 예정이다.
함은정은 이날 열린 '첫 번째 남자' 제작발표회에 밝은 모습으로 등장해 "이번에 일일드라마를 연달아 하게 된 일정이다 보니 (김병우 감독이) 체력을 걱정해 주더라. 그래서 같이 보약을 지어 먹기로 했다"라고 신혼 근황을 전하기도 했다.
지난 7월 영화 '전지적 독자 시점'으로 관객들을 만난 김병우 감독도 19일 넷플릭스 영화 '대홍수'로 글로벌 시청자를 만난다.
'대홍수'는 대홍수가 덮친 지구의 마지막 날, 인류가 살아남을 수 있는 마지막 희망을 건 이들이 물에 잠겨가는 아파트 속에서 벌이는 사투를 그린 SF 재난 블록버스터로, 배우 박해수와 김다미 등이 출연한다.
2013년 개봉해 김병우에게 신인감독상 4관왕의 타이틀을 안겨준 '더 테러 라이브'와 'PMC: 더 벙커'(2018) 등을 통해 인물의 심리를 섬세하게 묘사하며 호평 받아왔던 김병우는 SF적 상상력을 더한 재난물로 신선한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결혼 후 더욱 활발한 작품 활동으로 인생의 새로운 터닝포인트를 보내고 있는 함은정과 김병우 부부의 열일 행보에 많은 응원이 쏟아지고 있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함은정, MBC, 넷플릭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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