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울산프로야구단' 2026시즌 퓨처스 참가 최종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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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울산프로야구단' 2026시즌 퓨처스 참가 최종 승인

한스경제 2025-12-10 18:58:1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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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문수야구장. /울산광역시 제공
울산 문수야구장. /울산광역시 제공

| 한스경제=신희재 기자 | 한국야구위원회(KBO) 이사회가 울산광역시 '울산프로야구단'(가칭)의 퓨처스(2군)리그 참가를 의결하고 2026시즌부터 참가를 최종 승인했다.

KBO는 리그 전반의 경쟁력 제고와 저변 확대를 목표로 울산광역시와 함께 구단 창단을 위한 준비를 해왔다. 이번 이사회에서 퓨처스리그 참가가 최종 승인됨에 따라 울산프로야구단은 지방자치단체가 주체가 돼 창단한 최초의 KBO리그 구단이 됐다.

울산프로야구단은 퓨처스리그 참가를 위해 전용 경기장 및 훈련 시설을 확보해야 한다. 또한 구단 운영 법인을 설립하고 전문 프런트 조직을 구축해야 한다. 아울러 최소 인원의 선수단(코칭스태프 7인, 선수 35인)을 새해 1월 중순까지 구성해야 한다.

선수단 구성은 KBO 드래프트 미지명 선수, KBO 규약상 자유계약선수, 외국인선수 등 출신, 연령, 경력, 드래프트 참가 이력 여부와 무관하게 자율 선발이 가능하다. 또한 해외 진출 후 국내 프로구단에 입단하지 않은 선수의 선발도 허용하기로 했다. 외국인선수의 경우 최대 4명까지 등록 가능하다. 연봉, 계약금, 옵션 및 이적료(세금 제외) 등의 총액은 한 선수당 10만 달러 내에서 계약할 수 있다. 국내 선수는 KBO 규정과 동일하게 최저연봉 3000만원을 적용한다.

울산프로야구단 소속 선수는 시즌 중 KBO 구단으로의 이적도 가능하다. 국내 선수 중 KBO 드래프트 참가 이력이 있는 선수 또는 외국인선수는 KBO 규약에 명시돼 있는 양도 가능 기간(포스트시즌 종료 다음날부터 다음 해 7월 31일까지)중에 KBO 구단으로 이적이 가능하다. KBO 드래프트에 참가 이력이 없는 선수는 반드시 KBO 드래프트를 거친 이후에 이적 가능하다. 한 시즌 동안 KBO 구단으로 이적 가능한 선수 수는 최대 5명이다. 이적료는 선수의 연봉을 초과할 수 없다.

울산프로야구단의 퓨처스리그 참가에 따라 기존 리그의 팀 구성도 변경된다. 지리적 위치상 울산이 남부리그로 편입되고, 남부리그에 소속돼 있던 상무야구단(경상북도 문경시)은 북부리그로 이동한다. 이에 따라 북부리그는 한화 이글스, LG 트윈스, SSG 랜더스, 두산 베어스, 고양 히어로즈, 상무가 구성된다. 남부리그는 KT 위즈, NC 다이노스, 롯데 자이언츠, 삼성 라이온즈, KIA 타이거즈, 울산이 참가한다. 양 리그 각각 6개팀씩으로 구성된다.

2026 퓨처스리그는 내년 3월 20일 개막해 팀당 116경기씩 총 696경기를 진행한다. 경기 일정은 추후 발표할 예정이다. KBO는 퓨처스리그 활성화와 산업화를 위해 각 구단과 함께 일부 낙후된 구장의 시설 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또 야간 경기 편성을 늘려 지역 주민들의 경기 관람 기회 확대를 통한 모객, 유료 관람 활성화, 중계 확대(먼데이 나이트 베이스볼) 등을 추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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