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란 4개만 있으면 됩니다…" 한 입 맛보면 깜짝 놀라는 김밥 레시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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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란 4개만 있으면 됩니다…" 한 입 맛보면 깜짝 놀라는 김밥 레시피

위키푸디 2025-12-10 18:55:00 신고

계란 김밥 자료 사진. / 위키푸디

겨울 공기가 차가워지면 따끈한 국물 요리와 더불어 집에서 간단히 만들 수 있는 한 끼가 자주 떠오른다. 특히 늦은 저녁이나 이른 아침에는 과한 손질 없이도 금세 완성되는 조용한 메뉴가 필요해 부담이 적은 재료를 찾게 된다.

밥과 계란, 김만 준비해도 충분히 한 끼가 갖춰지는 계란김밥은 이런 날씨에 잘 맞는다. 버터가 들어가면 향이 길게 남아 밥과 계란이 자연스럽게 어울리고, 카레 가루가 더해지면 색과 향이 은은하게 살아난다. 

계란 밑준비가 맛을 좌우한다

계란 김밥 만드는 자료 사진. / 위키푸디
계란 김밥 만드는 자료 사진. / 위키푸디

계란물은 처음부터 결을 부드럽게 만드는 편이 좋다. 계란에 맛술을 넣으면 비린 향이 줄고 응고되는 속도도 조절된다. 카레 가루를 조금 넣으면 계란색이 밝아지고 향이 가볍게 스며든다. 체에 한 번 걸러두면 팬에서 덩어리가 생기지 않고 균일한 스크램블이 만들어진다.

계란 김밥 만드는 자료 사진. / 위키푸디
계란 김밥 만드는 자료 사진. / 위키푸디

불은 중불로 유지해 천천히 익히는 편이 적당하다. 팬 가장자리부터 익기 시작하니 넓게 저어가며 결을 잡는다. 중간에 버터를 넣으면 스크램블 표면이 매끈해지고 향도 깊어진다. 계란은 과하게 익히면 퍽퍽해져 밥과 따로 노는 느낌이 생기니 촉촉한 시점에서 불을 끄는 것이 좋다.

밥 밑간이 김밥의 균형을 만든다

계란 김밥 만드는 자료 사진. / 위키푸디
계란 김밥 만드는 자료 사진. / 위키푸디

밥은 뜨거운 상태보다 약간 온기가 빠진 시점이 좋다. 버터와 간장이 만나면 볶음밥 같은 짙은 맛이 생겨 계란 향과 자연스럽게 이어진다. 참기름은 소량만 더해 눅진한 느낌을 피하는 편이 좋다. 밥은 김 위에 얇고 고르게 펴야 말기 쉽고 형태가 잘 잡힌다.

계란 김밥 만드는 자료 사진. / 위키푸디
계란 김밥 만드는 자료 사진. / 위키푸디

두께가 고르지 않으면 스크램블이 눌리거나 한쪽으로 몰려 단면이 흐트러진다. 김은 항상 윤기 없는 면이 바깥으로 가도록 해 말았을 때 표면이 메트한 질감으로 잡힌다. 밥의 온도가 너무 높으면 김이 빠르게 눅아 결이 무너질 수 있어 주의한다. 단단히 눌러가며 말면 단면이 선명하게 잡힌다.

계란과 김의 조합을 살리는 마무리

계란 김밥 만드는 자료 사진. / 위키푸디
계란 김밥 만드는 자료 사진. / 위키푸디

김밥을 자를 때 칼을 기름에 살짝 묻히면 붙지 않는다. 계란이 부드럽게 풀려 있기 때문에 절단면이 쉽게 무너질 수 있으니 한 번에 단단히 눌러 자르는 편이 좋다. 완성 후 표면에 참기름을 가볍게 바르면 윤기와 향이 살아난다. 한 줄 그대로 먹어도 좋고, 도시락에 담아도 무리가 없다. 따뜻할 때는 버터 향이 뚜렷하고 식어도 스크램블의 고소함이 유지된다. 

속 재료를 추가하면 맛의 폭이 넓어진다. 묵은지를 잘게 썰어 올리면 짙은 산미가 버터 향의 묵직함을 정리해준다. 참치를 넣으면 부드러운 감칠맛이 생겨 한 끼 식사로도 충분하다. 두 재료 모두 계란과 잘 어울리고 굳이 형태를 복잡하게 만들지 않아도 풍미가 또렷해진다.

계란김밥 레시피 총정리

■ 요리 재료

계란 4개, 맛술 1큰술, 카레 가루 0.25큰술, 밥 1.5공기, 버터 1큰술, 간장 0.5큰술, 참기름 약간, 김 2장, 식용유, 버터 0.5큰술

■ 만드는 순서

1. 계란에 맛술과 카레 가루를 넣고 잘 풀어 체에 걸러둔다.

2. 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계란물을 넣어 중불에서 저어 스크램블을 만든다.

3. 중간에 버터 0.5큰술을 넣어 향을 더한다.

4. 따뜻한 밥에 버터 1큰술, 간장 0.5큰술, 참기름을 넣어 밑간한다.

5. 김 위에 밥을 얇게 펼쳐 고르게 눌러준다.

6. 스크램블 에그를 듬뿍 올린다.

7. 김발을 이용해 단단하게 말아 형태를 고정한다.

8. 겉면에 참기름을 살짝 바르고 먹기 좋게 자른다.

■ 오늘의 레시피 팁

- 계란물은 반드시 체에 걸러주면 조직이 더 부드럽다.

- 스크램블은 너무 익히지 않아야 촉촉하게 유지된다.

- 밥은 뜨거운 김을 살짝 날려 김이 눅아붙는 문제를 줄인다.

- 카레 가루는 색만 줄 정도로 약하게 넣는 편이 전체 향의 균형이 맞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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