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교 윤영호 폭로없이 끝났다…민주당 금품의혹 실명 말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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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교 윤영호 폭로없이 끝났다…민주당 금품의혹 실명 말안해

연합뉴스 2025-12-10 18:40:1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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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 출석하는 윤 모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 법원 출석하는 윤 모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

(서울=연합뉴스) 김주형 기자 = '건진법사 청탁' 의혹 윤 모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이 30일 영장실질심사를 의해 서울중앙지법에 출석하고 있다. 2025.7.30 kjhpress@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빛나 이승연 이도흔 기자 = 김건희 여사에게 명품 가방과 목걸이 등 금품을 전달한 혐의로 기소된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이 10일 본인의 마지막 재판에서 민주당에 대한 교단의 로비 의혹 명단을 공개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었지만 막상 공판은 아무런 언급 없이 끝났다.

윤 전 본부장은 이날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우인성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청탁금지법 위반, 업무상 횡령, 정치자금법 위반 등 혐의 결심공판에서 이전 재판에서 자신이 로비 의혹 명단을 언급할지 고민된다는 취지로 말했으나 이날 최후진술에서 이 부분에 관한 발언은 없었다.

윤 전 본부장은 지난 5일 열린 재판에서 2022년 교단 행사인 '한반도 평화서밋'을 앞두고 국민의힘뿐 아니라 민주당과도 접촉을 시도했다고 밝힌 바 있다.

윤 전 본부장은 당시 "2017∼2021년은 국민의힘보다 민주당과 가까웠다"며 "평화서밋 행사를 앞두고 현 정부의 장관급 네 분에게 어프로치(접근) 했고, 그중 두 명은 (한학자) 총재에게도 왔다 갔다"고 말했다.

그는 이 대목을 진술할 당시 "파장이 있을 것이라 고민된다"며 민주당 인사들의 실명은 언급하지 않았다.

윤 전 본부장은 해당 내용을 특검 조사에서 진술하고 국회의원 리스트도 말했지만, 특검팀이 공소사실에서 누락했다는 취지의 주장을 내놓기도 했다.

leed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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