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인은 더 이상 일부 전문가나 마니아만의 전유물이 아니다. 김치찌개, 삼겹살, 떡볶이 같은 한국인의 일상 음식에도 와인이 자연스럽게 어울릴 수 있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책이 출간됐다.
‘오늘 저녁은 와인 어때요? 김치찌개부터 삼겹살까지 K-푸드 와인 매칭’은 한국인의 대표적인 음식과 와인을 연결해, 독자들이 와인을 어렵지 않게 즐길 수 있도록 안내한다.
저자 김동준 교수는 세계와인기사단총연합(FICB) 한국 총사령관으로, 와인 콘텐츠 크리에이터로 활동하며 와인 대중화와 K-푸드 세계화를 알리는 데 앞장서 왔다.
책은 총 4부로 구성됐다.
1부: 와인의 기본- 맛의 요소, 와인의 종류, 편의점·마트 와인 고르는 법
2부: K-푸드 × 와인 매칭- 삼겹살+쉬라즈, 김치찌개+내추럴 와인, 떡볶이+모스카토 등 다양한 조합 제안
3부: 특별한 날의 와인- 명절 음식, 생일·기념일, 배달 음식과 어울리는 와인
4부: 더 맛있게 즐기는 팁- 와인 보관법, 실패 사례 분석, 가성비 와인 리스트로 나뉘고 부록에는 K-푸드 × 와인 매칭 차트와 가격대별 추천 와인 리스트가 포함돼 있어, 실제 식탁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권위 있는 추천사도 눈에 띈다.
국제적 평가로 “이 책은 한국 음식과 세계 와인의 조화를 보여주는 주목할 만한 기여입니다” Marc Lesk, President of the International Federation of Wine Brotherhoods(FICB)
호텔·외식업계늬 노상덕, 반얀트리 부산 해운대 호텔 사장은 “김치찌개, 삼겹살, 떡볶이와 와인의 만남은 한국 외식 문화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준다”고 평가했다.
이준혁, 영산대학교 호텔관광학과 교수는 “이 책은 와인 초보자부터 전문가까지 모두에게 한국 음식과 와인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는 지침서”라고 강조했고 정범구, 전 주독일대사는 “음식은 문화를 비추는 거울이고, 와인은 세계를 연결하는 언어입니다. 이 책은 한국 음식과 와인의 새로운 가능성을 독자들에게 제시해 준다”고 힘을 실었다.
저자인 김동준 교수는 “와인은 고급 레스토랑에서만 즐기는 술이 아니라, 우리의 식탁 어디서나 함께할 수 있는 친구”라며 “이 책을 통해 더 많은 사람들이 음식과 와인을 함께 즐기며 일상을 작은 축제로 만들길 바란다”고 전했다.
백산출판사刊 212쪽, 값21,500원
[뉴스로드] 서진수 기자 gosu42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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