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광주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이하 협의회)가 올해 추진한 ‘유아 숲 체험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10일 경기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숲 체험 프로그램에는 광주시 지역 내 어린이집 72곳의 유아 1천183명이 참여해 자연 속에서 생태 감수성을 키웠다.
참석 아이들은 경안천습지생태공원 등 지역 생태 자원을 기반으로 자연물 탐색, 계절별 숲 관찰, 생태 이야기 듣기, 놀이 기반 체험 활동 등 유아 발달 수준에 맞춘 다양한 생태교육을 수강했다.
특히, 풍부한 현장 경험을 지닌 생태 해설가가 참여해 아이들이 직접 보고 듣고 느끼는 체험 중심 교육을 제공,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냈다.
협의회는 프로그램을 통해 유아 생태 감수성 향상, 생물다양성 이해 증진, 지역 자연환경 관심 및 애착 형성, 지역사회 중심 지속가능발전교육(ESD) 활성화 등의 성과를 거뒀다고 평가했다.
정창우 협의회 상임회장은 “많은 어린이들이 참여해 큰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광주시 자연환경을 활용한 생태교육을 확대해 지역을 대표하는 유아 생태교육 모델로 자리 잡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협의회는 내년에도 숲·습지·도시 생태 자원을 연계한 교육 콘텐츠를 강화하고 참여 기관을 확대하는 등 지속가능한 생태교육 기반 마련에 주력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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