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우리병원이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스파인워커 아카데미와 척추 내시경술에 대한 국제 의료인 교육에 함께 하기로 했다. (사진=대전우리병원 제공)
대전우리병원은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스파인워커 아카데미(SpineWalker Academy)와 10일, 글로벌 척추 내시경 기술의 교육과 국제적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2026년 글로벌 교육·훈련 지원 사업을 중심으로 국내 척추 내시경 기술의 수준을 세계에 알리고, 국제 의료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 기관은 앞으로 임상 경험과 교육 역량을 상호 공유하며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해외 의학회 및 연계 교육 프로그램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협약 주요 내용에는 ▲국내 교육 프로그램 공동 개발 및 운영 ▲해외 주요 국제 학술대회 공식 세션 및 워크숍 공동 참여 ▲척추 내시경 관련 임상 데이터 및 기술 정보 공유 ▲정부 지원 글로벌 교육훈련 사업 공동 기획 ▲국산 의료기기 성능 개선 및 글로벌 홍보를 위한 임상 자문 등이 포함됐다. 대전우리병원 박철웅 대표병원장과 박우민 병원장 그리고 스파인워커 아카데미 김진성 대표가 참석해 협약을 체결했다.
박철웅 대표병원장은 "대한민국의 척추내시경수술 기술의 국제적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의료 인재 양성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스파인워커 아카데미 김진성 대표는 "두 기관의 협력은 글로벌 교육 네트워크 조성에 큰 힘이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임병안 기자 victorylba@
Copyright ⓒ 중도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