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고은(34)이 아침마다 실천하는 자신만의 루틴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최근 유튜브 채널 ‘빠더너스’에 출연한 김고은은 아침에 눈을 뜨면 먼저 이불을 정리하고 양치를 한 뒤, 환기를 하고 따뜻한 물을 한 잔 마신다고 밝혔다. 그는 “창문을 열고 나서부터 하루가 본격적으로 시작된다”며 물 한 잔으로 몸과 마음을 깨우는 과정을 설명했다.
◆ 아침 물 한 잔, 다이어트와 건강 도움
김고은처럼 아침 기상 직후 물을 마시는 습관은 여러 건강 효과와 연관이 있다. 특히 아침 식사 20분 전 물 섭취는 과식을 막고 체중 관리에 도움을 줄 수 있다. 미국 버지니아공대 영양학과 브렌다 데이비 박사의 연구에 따르면, 아침 식사 전 물 두 컵을 마신 사람들은 마시지 않은 사람보다 약 2kg 더 감량한 것으로 나타났다.
배우 김고은 / 뉴스1
또한 아침 물 한 잔은 체내 노폐물 배출에도 기여한다. 혈액과 림프액의 양을 늘려 몸속 노폐물을 원활히 운반하고, 장 운동을 촉진해 배변을 돕는다. 김고은이 강조한 ‘따뜻한 물’은 체온에 맞춰 천천히 마시는 것이 핵심이다. 갑작스러운 찬물 섭취는 자율신경계를 과도하게 자극해 심장 박동 이상이나 부정맥을 유발할 수 있고, 체온을 올리는 과정에서 불필요한 에너지를 소모하게 된다. 전문가들은 기상 직후 체온보다 약간 낮은 30도 전후의 미지근한 물을 권장한다.
◆ 물 섭취 방법과 주의 사항
아침에 물을 마실 때는 한 번에 들이키기보다 천천히 홀짝이며 마시는 것이 안전하다. 특히 고혈압이나 뇌혈관질환 병력이 있는 사람은 급하게 많은 양을 마시면 뇌 혈류량이 갑자기 증가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이런 경우 약 5분 정도 여유를 두고 천천히 마시는 것이 좋다.
◆ 환기, 실내 공기 관리의 중요성
김고은은 아침 루틴에서 환기를 강조했다. 장시간 창문을 닫고 난방기를 사용하면 실내 공기 중 오염물질이나 바이러스가 순환하며 건강에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환기 설비가 부족한 환경에서는 창문을 열어 충분히 자연 환기를 하는 것이 권장된다. 전문가들은 하루 2~3회, 최소 10~15분 정도 환기를 통해 실내 공기를 교체하고, 외부 공기 유입으로 발생할 수 있는 호흡기 질환 위험을 줄이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설명한다.
배우 김고은 / 뉴스1
◆ 일상에서 실천 가능한 건강 팁
아침 물 한 잔과 환기 외에도 간단한 생활 습관이 건강과 직결된다. 잠자리에서 바로 스트레칭을 하거나 가벼운 산책으로 혈액순환을 돕는 것도 추천된다. 물을 마시는 시간과 양을 일정하게 유지하고, 환기를 생활화하면 하루를 시작할 때 몸과 마음 모두 깨어나는 효과를 볼 수 있다.
김고은이 공개한 루틴은 특별한 장비나 준비물이 필요하지 않지만, 꾸준히 실천하면 건강 관리에 큰 도움이 된다. 특히 아침 식사 전 물 섭취와 자연 환기는 체중 관리, 장 건강, 면역력 유지 등 다양한 효과가 동시에 나타나 일상 속에서 누구나 적용 가능한 생활습관으로 평가된다.
배우의 간단하지만 효과적인 아침 습관은 일반인에게도 실천 가능한 건강 관리 방법을 보여주며, 바쁜 일상 속에서 몸과 마음을 깨우는 작은 변화가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 한번 상기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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