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재생원료 사용제품 구매시 탄소중립포인트 100원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내년부터 재생원료 사용제품 구매시 탄소중립포인트 100원

이데일리 2025-12-10 16:51:49 신고

3줄요약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내년부터 재생원료 사용제품 구매 때마다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탄소중립포인트 100원을 받을 수 있다. 개인 장바구니 이용(50원)이나 개인용기 식품포장(500원)도 포인트 지급 혜택이 주어진다.

탄소중립포인트 제도 개요. (이미지=탄소중립포인트 녹색생활 실천 홈페이지)


기후에너지환경부는 이 같은 탄소중립포인트 제도 운영 개선안을 10일 공개했다. 이 안은 관계기관 협의와 고시·개정을 거쳐 내년 1월부터 시행된다.

탄소중립포인트는 기후부 개개인의 탄소중립 활동을 독려하고자 2022년 도입한 제도다. 기후부 탄소중립포인트제 홈페이지에서 회원가입하면 각각의 녹색생활 실천 때마다 포인트를 받을 수 있다. 현재 약 208만명이 가입해 연 최대 7만원까지의 혜택을 받고 있다.

기후부는 내년에도 올해보다 13.1% 늘어난 181억원의 예산을 편성해 이 사업을 추진하되 포인트 지급 항목과 액수를 일부 조정했다.

투명 페트병 같은 고품질 재활용품을 직접 배출하는 사람에 대한 포인트 지급은 1㎏당 단가를 100원에서 300원으로 올린다. 공유자전거 이용에 대해서도 1㎞당 50원에서 100원으로 상향한다.

포인트 지급 대상 활동이 5개 추가된다. 나무심기 캠페인 참여 시 3000원, 가정용 베란다 태양광 설치 시 1만원의 포인트를 지급한다. 또 재생원료 사용제품 구매 시 건당 100원, 개인 장바구니 이용 시 회당 50원, 개인용기 식품포장 시 회당 500원의 포인트를 준다.

이 대신 전자영수증 발급 포인트는 건당 100원에서 10원으로 낮춘다. 다회용기 이용과 일회용컵 반납, 친환경제품 구매 항목 단가도 절반 혹은 4분의 1로 줄였다. 탄소감축량이 상대적으로 적고 이미 일상화됐다는 판단에서다.

기후부는 내년도 예산을 늘린 만큼 연말 예산 소진에 따른 지급중단 없이 사업을 추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월·연간 우수 참여자를 선정해 장관 표창을 하거나 기후변화주간 등 환경기념일에는 포인트 2배 적립해주는 식으로 참여 유인 확대 이벤트도 할 계획이다.

오일영 기후부 기후에너지정책실장은 “탄소중립 실천에 대한 국민의 관심가 참여가 높아지는 중”이라며 “더 많은 국민이 (예산 소진에 따른) 포인트 지급 중단 없이 혜택을 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