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장주원 기자) '결혼 15년 차' 김태우가 여전히 알콩달콩한 부부 사이를 자랑해 눈길을 끈다.
10일 방송되는 MBN '언포게터블 듀엣'에는 오정태와 치매를 앓고 있는 85세 아버지가 출연해 오정태 부모님의 드라마 같은 러브 스토리를 공개한다.
방송에서 추억의 물건들로 가득한 '기억 버스'에 오른 아버지는 결혼 사진을 보자마자 "내 각시 김복덕"이라며 어머니와 만나게 된 사연을 어제 일처럼 술술 풀어낸다.
젊은 시절, 극장에서 일하던 아버지가 매표소에서 근무하던 어머니를 2년 내내 묵묵히 지켜줬다고 밝히며 "(엄마가) 나를 참 좋아했지. 엄마가 날 더 좋아했어"라고 회상한다. 그러나 어머니는 "2년 동안 날 지켜 줬다. 말을 안 해서 나를 좋아하는지 몰랐다"고 상반된 주장을 펼쳐 함박웃음을 짓게 만든다.
그런가 하면, 결혼 15년차 김태우는 60년째 금슬이 좋은 오정태 부모님을 보고는 "60년을 함께 살면 어떤 기분인지 궁금하다"라고 부러움을 드러낸다. 이어 김태우가 "오히려 지금이 연애하는 기분"이라고 말하자, 기혼자인 장윤정과 조혜련은 믿을 수 없다는 듯 쳐다봐 웃음을 자아낸다.
오너의 조카를 사랑해 결혼에 골인한 오정태 아버지의 러브스토리와 신혼 같은 달달함을 뽐내는 김태우의 15년차 결혼 이야기가 담길 ‘언포게터블 듀엣’에 기대감이 수직상승한다.
한편 김태우는 지난 2011년 사업가 김애리와 결혼해 부부의 연을 맺고, 슬하에 1남 2녀를 두고 있다.
사진= MBN '언포게터블 듀엣'
장주원 기자 juwon52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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