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치매 환자·가족 대상 웰다잉 교육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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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치매 환자·가족 대상 웰다잉 교육 필요"

한라일보 2025-12-10 16:02:2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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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광역치매센터 제공



[한라일보] 치매 환자와 가족을 대상으로 치매 진행 단계별 웰다잉(좋은 죽음) 맞춤형 교육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제주특별자치도광역치매센터는 이런 내용으로 10일 '치매 환자 웰다잉을 위한 정책 제안' 보고서를 내놨다.

이번 보고서는 4차 치매관리종합계획에서 제시한 '웰다잉 제도적 기반 마련' 과제에 부응하기 위해 작성됐다. 치매 유관 기관 종사자, 환자 가족, 일반 도민 대상 설문 조사(227명)와 치매 환자 개별 심층 인터뷰(4명)를 토대로 웰다잉 방안을 제언했다.

설문 조사 결과 연명의료·호스피스·BPSD(정신행동증상) 관련 교육 이수 경험이 있다는 응답자는 26.9%로 나타났다. 일반인만이 아니라 치매 환자와 가까이 있는 가족(보호자)들도 웰다잉 교육 등 적절한 지원을 받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치매 환자 가정 중에서 치매 환자와 동거하고 있는 가족(보호자)은 47.8%로 조사됐다. 동거 가족의 경우 배우자(63.6%)가 가장 많았다. 치매 환자에 대한 가족의 돌봄 부담은 '매우 높음' 21.7%, '높음' 4.3%로 치매 환자에 대한 돌봄 부담이 일부 가족에게 집중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이어 '보통' 52.3%, '낮음' 21.7%였고 '매우 낮음'을 택한 응답자는 없었다. 치매 환자가 이용 중인 서비스(중복 선택)는 치매안심센터 등록과 주야간 보호가 각각 34.7%로 가장 높았다.

치매 환자의 웰다잉을 위해 필요한 정책(최대 3가지 선택)으로는 치매 환자와 보호자, 유관 기관 종사자 대상 웰다잉 교육 활성화(18.8%)를 1순위로 꼽았다. 2순위는 연명의료, 호스피스, 사전연명의료의향서 등 임종 관련 정보 제공(17.5%)이었고 3순위는 치매 맞춤 호스피스·완화 의료 확대(12.8%)였다.

이와 관련 박준혁 센터장은 "내년에는 민관 협력 사업으로 치매 환자 웰다잉 프로그램 개발과 교육이 활성화되도록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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