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LG유플러스'서버 고의 폐기' 수사 의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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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LG유플러스'서버 고의 폐기' 수사 의뢰

아주경제 2025-12-10 15:32:1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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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사진연합뉴스
LG유플러스[사진=연합뉴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가 LG유플러스 고객 개인정보 유출 사건과 관련해 제기된 '서버 고의 폐기' 의혹에 대해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10일 과기정통부에 따르면 LG유플러스는 해킹 사고의 원인을 규명할 '서버 계정 권한 관리 시스템(APPM)' 서버 2대 중 1대를 폐기하고, 민관합동조사단(조사단)에는 나머지 1대만 제출했다. APPM 서버는 내부 시스템 접근을 위한 중간 인증 역할을 하는 핵심 관문 장비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서버 2대가 모두 존재해야 정확한 분석이 가능한데 LG유플러스가 서버 1대를 이미 폐기한 상황이었다"며 "외부에서 내부로 접근하는 경로에 설치한 장비와 시스템까지 모두 폐기해 조사가 불가능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 8월 미국 보안 전문지 '프랙'은 LG유플러스 내부 서버와 계정 정보가 해킹됐다는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 이에 LG유플러스는 '해킹 흔적이 없다'고 답한 바 있다. 그러나 조사 결과 LG유플러스는 해킹 답변 전날 APPM 서버 운영체제를 재설치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조사단은 증거 인멸을 위한 고의적 폐기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판단해 경찰의 수사를 요청했다. 

이에 대해 LG유플러스는 "현재 관련 사안을 파악 중"이라고 밝혔다. 

해당 서버와 시스템의 구체적인 폐기 시점과 경위는 현재 조사 중이다. 조사단 관계자는 "고의적 폐기 시점은 조사 최종 결과가 나와야 알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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