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산아이앤티가 지난 9일 열린 '2025 정보보호산업인의 밤' 기념식에서 '우수 정보보호기술' 분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10일 밝혔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이번 수상은 전문평가위원회의 엄격한 심사를 통해 기술의 차별성·독창성·시장성 등을 종합 평가한 뒤, 향후 시장 수요와 발전을 입증한 기업의 기술을 '우수 정보보호기술'로 선정해 공식적으로 인정하는 제도다. 과기정통부는 정보보호 산업의 중요성을 조명하고 산업계 협력·성장을 독려하고자 매년 산업발전에 기여한 유공자·유공기업을 선발 및 포상하고 있다.
이번에 선정된 수산아이앤티의 SSL 가시성 솔루션 'ePrism SSL VA'는 암호화된 트래픽을 복호화해 투명하게 감시하는 보안소켓계층(SSL) 복호화 솔루션이다. 특히 SSL/TLS 기반 암호화 트래픽의 가시성 확보에 특화돼 있다.
해당 솔루션은 공공기관·기업·금융권·의료기관·국방 등 다양한 분야에 공급되어 왔으며, SSL 가시성 솔루션 부문 7년 연속 국내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정은아 수산아이앤티 대표는 "이번 과기정통부 장관상 수상은 당사가 지속적으로 투자해 온 암호화 트래픽 분석 기술력과 제품 안정성이 공인된 결과"라며 "앞으로도 고객이 안심하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글로벌 수준의 보안 기술 개발과 해외 시장 확장에 더욱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다.
한편 수산아이앤티는 140여 명의 임직원 중 80% 이상이 개발 인력으로 구성된 기술 중심 기업으로, 지속적인 R&D(연구개발) 투자 및 자체 보안연구소 운영을 통해 생성형 AI(인공지능) 기반 분석 기술 탑재, N2SF 맞춤형 SaaS 통제 솔루션 'eWalker SSG' 등 최신 보안 기술 연구·개발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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