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벨 톰바즈 에릭슨 코리아 대표이사(CEO)는 10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에릭슨 모빌리티 리포트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발표하고 있다. 사진=김세현 기자
AI한입뉴스
OpenAI의 기술을 활용해 기사를 한 입 크기로 간결하게 요약합니다.
전체 기사를 읽지 않아도 요약만으로 핵심 내용을 쉽게 파악할 수 있습니다.
에릭슨, 5G SA(단독모드) 전환이 AI 시대 선도에 필수라고 강조
5G SA 투자가 6G 상용화에도 중요한 역할 할 것이라고 주장
AI-RAN 등 미래 기술 구현 위해 네트워크 혁신 필요
2024년 전 세계 5G 가입자 29억건, 모바일 가입자 3분의 1 비중
360개 통신사 5G 상용화, 80개 이상 5G SA 구축 또는 출시
2031년 5G 가입자 64억건, 5G SA 41억건(전체 5G의 65%) 전망
현재 국내 5G는 대부분 LTE와 병행하는 비단독(NSA) 방식
5G SA는 초저지연 등 미래 기술에 필수적
AI-RAN은 트래픽 예측·자원 최적화 기능, 5G SA에서 구현 가능
한국, 5G SA 전환 미흡하면 기술 리더십 약화 우려
네트워크 준비 미비 시 소비자·사업자 모두 혜택 상실
5G SA와 6G 투자는 별개 아닌 연속적 진화 과정
에릭슨, 한국 통신사와 5G SA 전환 가속화 계획
AI-RAN 도입 통해 트래픽 최적화·디지털 혁신 추진
더 민첩하고 스마트한 생태계로의 근본적 변화 예고
이어 "현재 한국 정부에서 내년에 5G SA로 전환하려 한다"며 "디지털 시대 다양한 서비스 지원을 위해 크게 AI-RAN과 5G SA 등 두 가지가 반드시 전제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5G SA는 5세대 이동통신 단독모드로, 현재 국내 5G 서비스는 이동통신 롱텀에볼루션(LTE)과 병행하는 비단독모드(NSA) 방식이 대부분이다. 5G SA는 휴머노이드, 자율주행 등 미래 기술에 필요한 초저지연 부분에서 유리하다. AI-RAN은 트래픽 패턴을 실시간으로 학습·예측해 자원을 최적화해주는 기능이다. 에릭슨은 이 같은 기능이 5G SA 구조에서만 구현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에릭슨이 최근 발간한 '에릭슨 모빌리티 리포트(이하 EMR)'에 따르면 올해 전 세계 5G 가입자는 총 29억건에 도달해 전체 모바일 가입자의 3분의 1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까지 360곳의 통신사업자가 상용 5G 서비스를 출시했으며, 이 중 80곳 이상이 5G SA를 구축하거나 출시했다.
또 2031년까지 글로벌 5G 가입자 수는 64억건에 달해 전체 모바일 가입자의 3분의 2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되며, 5G SA 가입 건수는 약 41억건으로 증가해 전체 5G 가입의 약 65%를 차지할 것으로 예측된다.
한국도 5G SA에 전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톰바즈 대표는 "한국처럼 특정 주파수를 거론하지는 않았지만 중국과 인도의 경우에도 정부 주도 SA 드라이브가 있었다"고 예를 들었다.
이어 "다양한 기기들이 출시되고 애플리케이션(앱)이 마련되어도 네트워크가 준비되지 않으면, CSP(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자) 입장에서도 추가적인 수익화를 할 수 없을 것"이라며 "이러한 부분들이 소비자 입장에서도 베네핏을 누리지 못하게 되며 가치 차원에서 떨어지고, 이는 한국이 갖고 있는 기술 리더십이 다른 국가에게 밀리게 되는 상황까지 나올 수 있다"고 지적했다.
국내 통신사들이 5G SA와 6G 두 부문에 모두 투자가 가능하겠느냐는 질문에 톰바즈 대표는 "5G SA와 6G 투자를 따로 볼 것은 아니다"면서 "궁극적으로 5G SA 코어를 기반으로 할 것으로 보고 있기에 6G 상용화 시대로 가기 전에 5G SA는 반드시 거쳐야 할 요소이자 하나의 관문"이라고 설명했다.
끝으로 톰바즈 대표는 "한국 통신사들과 함께 5G SA 전환을 가속화하고, AI RAN을 통해 변화하는 트래픽 수요에 유연하게 대응하며 최적화와 혁신을 지속해 나가겠다"며 "이는 단순한 기술 전환을 넘어, 더욱 민첩하고 스마트한 디지털 생태계를 여는 근본적 변화의 출발점"이라고 강조했다.
Copyright ⓒ 뉴스웨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