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정태 부모님 사랑史, 85세 치매 아버지가 들려준 신혼 같은 달달함('언포게터블 듀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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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정태 부모님 사랑史, 85세 치매 아버지가 들려준 신혼 같은 달달함('언포게터블 듀엣')

뉴스컬처 2025-12-10 13:25:1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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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컬처 김기주 기자] 개그맨 오정태가 MBN ‘언포게터블 듀엣’에서 치매를 앓고 있는 85세 아버지와 함께 스튜디오를 감동과 웃음으로 채운다. 방송에서는 오정태 부모님의 한 편의 드라마 같은 러브스토리가 공개돼 시청자들의 기대를 모은다.

10일 방송에서 오정태의 아버지는 ‘기억 버스’에 올라 결혼사진을 보는 순간 “내 각시 김복덕”이라며 어머니를 단번에 알아봤다. 이어 젊은 시절 극장에서 일하던 아버지가 매표소 근무를 하던 어머니를 2년 동안 묵묵히 지켜봤던 사연을 마치 어제 일처럼 술술 풀어내며 모두를 미소 짓게 했다. 아버지는 “(엄마가) 나를 참 좋아했지. 엄마가 날 더 좋아했어”라고 회상했지만, 어머니는 “2년 동안 날 지켜봤다. 말을 안 해서 나를 좋아하는지 몰랐다”며 상반된 주장을 펼쳐 장윤정의 함박웃음을 자아냈다.

사진=언포게터블 듀엣
사진=언포게터블 듀엣

특히 오정태가 “어머니의 작은 아버지가 극장 사장님이었다”고 밝혀, 극장 직원과 극장 사장 조카의 로맨스라는 설정에 오마이걸 효정은 “드라마 한 장면 같다”며 설렘을 감추지 못했다. 장윤정은 “이 드라마 제목은 ‘오너의 조카를 사랑했네’”라고 덧붙이며 웃음을 더했다.

한편, 결혼 15년차 가수 김태우는 60년째 금슬 좋은 오정태 부모님을 보고 “60년을 함께 살면 어떤 기분일까 궁금하다”고 감탄했다. 이어 김태우가 “오히려 지금이 연애하는 기분”이라고 밝히자, 기혼자인 장윤정과 조혜련은 믿기 어렵다는 듯 바라보며 스튜디오에 유쾌한 웃음을 안겼다.

‘언포게터블 듀엣’은 치매로 기억을 잃어가는 출연자와 그를 기억하는 사람들이 함께 만드는 감동의 듀엣 무대를 담은 리얼리티 뮤직쇼다. 지난해 추석 단 한 회 방송만으로 뜨거운 호평을 받으며 ‘콘텐츠 아시아 어워즈 2025’ 실버 프라이즈를 수상, 글로벌 공감 콘텐츠로 주목받았다.

장윤정이 MC를 맡고, 조혜련·손태진·오마이걸 효정이 패널로 함께하며 매주 수요일 밤 10시 20분 방송된다.

뉴스컬처 김기주 kimkj@nc.p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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