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투데이 이상원기자] 삼성전자가 지난 9일부터 중국에서 3단 폴더블폰 갤럭시 Z 트라이폴드의 예약 판매를 시작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2일 글로벌에서 공식적으로 공개한 3단 폴더블폰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한국에 이어 중국에서도 예약 주문을 시작했다. 삼성은 오는 12일부터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한국시장에 먼저 출시한 이후 중국, 대만, 싱가포르, 아랍에미리트, 미국 등 글로벌 시장에서 순차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다.416만
갤럭시 Z 트라이폴드의 중국 시판 가격은 16+ 512GB 모델이 1만9,999위안(416만6천 원), 16+1TB 모델이 2만1,999위안(458만6천 원)이며, 공식 웹사이트에서 매일 오전 10시부터 예약 주문이 가능하다.
갤럭시 Z 트라이폴드는 접었을 때 12.9mm, 펼쳤을 때 가장 얇은 쪽의 두께가 3.9mm 로 역대 갤럭시 Z 폴드 시리즈 중 가장 슬림한 디자인을 갖췄다.
갤럭시용 스냅드래곤 8 엘리트 모바일 플랫폼으로 구동되며, 2억 화소 광각 카메라를 탑재해 전문가급 촬영 경험을 제공한다.
또, 역대 갤럭시 폴더블 시리즈 중 가장 큰 5,600mAh 용량의 배터리를 탑재했고, 균형 잡힌 전력 공급을 위해 3개의 각 패널에 3셀 배터리가 각각 배치됐다. 최대 45W 초고속 충전도 지원한다.
중국에서는 화웨이가 내놓은 최대 10.2인치 디스플레이를 제공하는 ‘메이트(Mate) XT’ 제품이 판매 중으로, 삼성 갤럭시 Z 트라이폴드와 3단 폴더블 스마트폰시장에서 본격적인 경쟁이 시작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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