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취업자 22만5000명↑…청년층 제조·건설업은 고용 부진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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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취업자 22만5000명↑…청년층 제조·건설업은 고용 부진 지속

코리아이글뉴스 2025-12-10 11:45:5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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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2025년 11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904만6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22만5000명 증가했다.

월간 취업자 수 증감폭은 지난해 12월 비상계엄 사태 여파로 마이너스(-5만2000명)를 기록한 뒤 올해 1월 13만5000명, 2월 13만6000명, 3월 19만3000명, 4월 19만4000명, 5월 24만5000명, 6월 18만3000명, 7월 17만1000명, 8월 16만6000명을 나타냈다.

지난 9월에는 31만2000명으로 확대된 뒤 10월 19만3000명으로 증가폭이 축소됐다가 11월에는 20만명대로 반등했다.

산업별로 보면 보건업및사회복지서비스업(28만명), 사업시설관리사업지원및임대서비스업(6만3000명), 예술스포츠및여가관련서비스업(6만1000명) 등에서 증가했다.

반면 농림어업(-13만2000명), 건설업(-13만1000명), 제조업(-4만1000명) 등에서는 감소했다. 건설업은 19개월, 제조업은 17개월 연속 감소세다. 제조업은 내수·수출 개선으로 10월(-5만1000명)에 비해 감소폭이 축소됐지만 건설업은 날씨 등 영향으로 10월(-12만3000명)에 비해 감소폭이 확대됐다.

또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으로 업황이 개선됐던 숙박 및 음식점업의 경우 9월(2만6000명)과 10월(2만2000명) 취업자가 증가했다가 11월에는 마이너스(-2만2000명)로 전환했다. 도소매업은 취업자가 1만1000명 증가했지만 10월(4만6000명)에 비해 증가폭이 축소됐다.

공미숙 국장은 " 숙박 및 음식점업은 (취업자가) 7월(-7만1000명)까지 감소했고, 소비 쿠폰이 나오면서 좋아졌다가 이제 그 효과가 좀 줄어드는 것 같다"며 "감소폭 자체는 소비쿠폰을 지급하기 이전인 7월보다 크지는 않다"고 설명했다.

연령 계층별로 보면 60세 이상(33만3000명), 30대(7만6000명), 50대(2000명)에서 취업자가 증가했지만 15~29세(-17만7000명)와 40대(-9000명)에서는 감소했다.

11월 임금근로자는 25만8000명(1.6%) 증가했다. 임시근로자는 6만5000명(1.3%) 늘었지만 일용근로자는 2만9000명(-3.1%) 감소했다.

비임금근로자 중 고용원 있는 자영업자는 7만5000명(5.3%) 증가했다. 고용원 없는 자영업자는 11만2000명(-2.6%), 무급가족종사자는 3만2000명(-3.7%)씩 감소했다.

11월 고용률은 63.4%로 지난해 같은달보다 0.2%포인트(p) 상승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비교 기준인 15~64세 고용률은 70.2%로 전년 동월 대비 0.3%p 상승했다.

고용률과 15~64세 고용률은 모두 11월 기준 역대 최고치를 나타냈다.

15~29세 청년층 고용률은 44.3%로 전년 동월 대비 1.2%p 하락했다. 지난해 4월 이후 19개월 연속 하락세다.

11월 실업자는 66만1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5000명 증가했다.

실업자는 30대(3만8000명), 40대(6000명)에서 증가했고 15~29세(-1만2000명), 5-데)1만1000명), 60세 이상(-1만6000명)에선 감소했다.

실업률은 2.2%로 전년 동월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11월 취업자와 실업자를 합친 경제활동인구는 2970만6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22만9000명 증가했다. 경제활동참가율은 전년 동월 대비 0.2%p 상승한 64.8%로 11월 기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비경제활동인구 중 '쉬었음' 인구는 254만3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2만4000명(5.1%) 증가했다.

쉬었음은 15~29세(1.8%), 30대(2.0%), 50대(2.7%), 60세 이상(10.6%)에서 증가했고 40대(-4.0%)에선 감소했다.

특히 30대 쉬었음 인구는 30만8000명으로 11월 기준 역대 최대치를 나타냈고, 15~29세 쉬었음 인구(40만8000명)는 7개월 만에 증가세로 전환했다.

구직단념자는 35만3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만8000명 증가했다.

기재부는 이날 보도 참고자료를 통해 "정부는 내수활성화와 함께 인공지능(AI) 대전환, 초혁신경제 등을 통해 성장과 고용의 선순환을 강화해 나가는 한편, 구직·쉬었음 청년 등 취약부문 보완을 위한 맞춤형 지원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기재부는 "청년 쉬었음 동향 및 원인을 유형별로 면밀히 분석하고, 이를 토대로 취업역량 강화·노동시장 진입 촉진 등 맞춤형 지원 방안을 강구할 계획"이라며 "학사·고용보험 DB 연계를 확대해 취업지원 서비스가 필요한 미취업 청년을 선제 발굴하고, '일자리 첫걸음 대학일자리 플러스센터'(10개소 신설)를 거점으로 회복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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