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심희수 기자】 GS건설이 서울 송파구 송파동 한양2차아파트 재건축 사업(이하 송파한양2차)을 수의계약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10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전날 마감된 송파한양2차의 시공사 입찰에 GS건설이 단독 참여했다. 입찰 참여가 예상됐던 HDC현대산업개발은 불참했다.
도시정비사업의 시공사 선정 입찰은 2개 이상 건설사가 참여하지 않으면 유찰된다. 두 번 연속 유찰되면 수의계약이 가능해진다. GS건설은 지난 9월 첫 번째 입찰에도 단독 참여했다.
송파한양2차아파트는 지하 4층∼지상 29층, 15개동, 1346가구로 거듭날 예정이다. 총사업비는 6856억원이다. 조합은 다음 주 GS건설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하기 위한 대의원회의를 열고 수의계약 절차를 밟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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